[1월 14일 화요일 장년교과] 신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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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단 2:27~28).

단 2:24~30을 읽어보라. 여기서 다니엘은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하는 어떤 사실에 대해 말하는가?(요 15:5 참고)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은 그 꿈의 내용과 해석을 알려주셨다. 다니엘은 주저하지 않고 그 비밀의 해석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왕에게 말했다. 또한 그 꿈의 내용과 해석을 보고하기에 앞서 왕이 늦은 시간 침실에 들 때 마음에 있었던 생각과 염려에 대해서 언급했다. 정황과 관련된 이런 정보는 기별의 신뢰성을 한층 더 강조한다. 왜냐하면 오직 왕만 알 수 있는 이런 사실은 필히 초자연적인 힘을 통해 다니엘에게 전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니엘이 그 꿈의 내용을 보고하는 동안 그는 또 다른 위기를 불러왔다. 왜냐하면 그 꿈은 느부갓네살에게 꼭 좋은 소식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단 2:31~49을 읽어보라. 그 꿈은 느부갓네살의 나라에 닥칠 운명에 대해 뭐라고 말했는가?
그 꿈에서 머리는 금이고, 팔과 가슴은 은이며, 배와 넓적다리는 동이고, 다리는 철이며, 발은 철과 진흙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신상이 나타났다(단 2:32~33). 끝에 한 돌이 그 신상의 발을 치자(단 2:34), 신상의 형태가 붕괴되며 바람에 날리는 타작마당의 겨처럼 사라졌다. 다니엘은 각각의 금속들이 역사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서로를 대치할 왕국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교훈 : 그 꿈의 내용은 그 기원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입증하였고 제국들의 역사의 끝에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서리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 꿈의 해석을 가감 없이 전달하기 위해서 다니엘에게 어떤 용기가 필요했을지 묵상해 보십시오.
(이어서) 느부갓네살에게 주어진 기별은 명확했다. 즉 아무리 큰 권세와 영광을 가졌다 할지라도 언젠가 다른 나라가 바벨론을 대신하며, 그 나라 역시 다른 왕국들에 의해 대체되다가 마침내 모든 나라를 대체할 완전히 다른 성격의 나라가 일어날 것인데 그 나라는 영원히 지속될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이다.

적용 :  우리는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을지라도 진실을 꼭 이야기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미래의 사건들을 알리시려는 하나님의 방법 – “하나님은 자신이 세상 열국을 지배하는 권세 곧 왕들을 세우시고 왕들을 폐하시는 권세를 가졌다는 사실을 나타내 보이고자 하셨다. 느부갓네살의 마음은 깨우침을 받아 될 수 있는 대로 하나님께 대한 자기의 책임을 깨달아야 하였다. 세상 끝날까지 미칠 미래의 사건들이 그의 앞에 공개되어야 하였다”(선지자와 왕, 497).

기도
아버지만이 모든 진실을 알고 계시며 우리를 진리로 인도해 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잘못된 결정들이 가져올 파국적인 미래를 보게 하셔서 겸손히 아버지의 뜻에 순종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