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금요일 어린이 교과] 내 마음대로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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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낯을 피하여 다시스로 갈 셈이었다”(요나 1장 3절, 표준새번역)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말 안 듣는 아이도 사랑하실까요? 오늘의 이야기는 그 답을 알려 주어요. 어느 날 하나님께서 요나를 부르셨어요. “요나야, 니느웨로 가거라.” 그는 곧장 배에 올랐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그 배는 니느웨가 아니라 다시스로 향하는 배였어요. 실수로 잘못 탄 걸까요?
아니에요. 당시 ‘피의 성’이라 불리고, 채찍과 병거의 바퀴 소리로 가득한 범죄 도시에 가기 싫었던 것이죠. 그래서 대놓고 하나님 말씀을 무시한 채 정반대 방향으로 향했던 거예요. 하지만 마음이 찔렸는지 요나는 하늘과 멀찍이 떨어진 배 밑바닥에 내려가 잠을 청했어요. 이후 큰 폭풍이 찾아왔지요. 그제라도 요나가 뉘우치면 폭풍은 멈추었을 거예요. 하지만 그는 차라리 죽기를 선택했어요. 바다에 자신을 던져 달라고 했지요. 만약 저라면 요나 대신 다른 선지자를 보냈을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답니다. 그를 살릴 큰 물고기를 미리 준비하셨지요. 죽음보다 강한 반항심을 지닌 요나를 여전히 사랑하셨던 거예요. 마음속 가득한 반항의 이유를 이해하시고, 기꺼이 순종할 때까지 기다려 주셨답니다. 덕분에 요나는 하나님과 협력하여 12만여 명을 구원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무턱대고 순종을 강요하는 분이 아니에요. 우리의 마음이 바뀔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여전히 사랑해 주시는 분이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재희, 김재한(여수중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