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일요일 장년교과] 하나님의 내재성(內在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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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단 2:1).

단 2:1~16을 읽어보라.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에게 주신 꿈 때문에 그 히브리인 청년들에게 어떤 위기가 닥쳤는가?
고대 세계에서 꿈은 매우 심각하게 취급되었다. 꿈에 불길한 예감이 들면 이는 조만간 있을 재앙을 암시했다.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토록 불안해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그 꿈을 기억하지 못했다. 바벨론의 박사들은 신들이 그 꿈의 해석을 계시해주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왜냐하면 왕이 꿈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만약 왕이 꿈의 내용만 알려준다면 그들은 꿈을 해석해서 왕을 기쁘게 해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그들은 왕에게 그가 어떤 꿈을 꿨는지 말해 줄 수 없었고 하는 수 없이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단 2:11)다라고 시인해야 했다.
격분한 왕은 바벨론의 모든 박사를 처형하라고 명령했다. 고대 세계에서 그와 같은 잔혹함은 드문 일이 아니었다. 역사적인 자료들에 따르면 다리우스 1세는 음모 때문에 모든 점성술사를 처형했고, 크세르크세스는 붕괴된 다리의 건축자들을 죽였다. 느부갓네살이 그러한 명령을 반포했을 때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막 훈련을 마치고 왕실의 박사 집단에 소속되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왕이 선포한 사형령은 그들에게도 적용되었다.
사실 원어는 사형이 바로 시작되었음을 암시한다. 이제 곧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이 처형될 차례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단 2:14)을 가지고 처형의 책임을 맡은 아리옥에게 나아갔다. 다니엘은 왕에게 직접 꿈의 비밀을 풀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교훈 :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꿈을 밝히지 못하는 모든 박사에게 사형을 명령했지만 다니엘은 하늘의 하나님이 이 꿈의 내용과 해석을 알려주시리라고 믿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하나님이 이 세계와 매우 가깝게 계신다는 그분의 내재성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에게 꿈을 주셨다는 사실은 그런 내재성에 대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줍니까?(행 17:28 참고)
(이어서) 흥미롭게도 왕은 시간을 벌려고 했던 점성술사들의 죄를 추궁했지만 다니엘이 요구한 시간은 즉각 허용했다. 다니엘 역시 그 같은 비밀을 풀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는 박사들의 의견에 동의했을 것이다. 그러나 선지자는 그 꿈의 내용과 해석을 계시해 주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었다.

적용 :  그대는 오늘 하나님이 가까이에서 말씀하신다는 증거를 어디서 찾았습니까?

영감의 교훈
다니엘의 지혜와 명철 – “아리옥은 그 놀라운 꿈에 대한 왕의 고민과 지금까지 그가 완전히 신뢰했던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얻지 못한 이야기를 다니엘에게 해주었다. 이 말을 들은 다니엘은 목숨을 내걸고 감히 어전에 나아가 하나님께서 꿈과 그 해석을 자기에게 보여주시도록 그분께 탄원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하였다”(선지자와 왕, 492). 

기도
이교의 왕에게도 꿈을 넣어주시는 하나님, 제게도 말씀하시고 꿈을 주시옵소서. 역사의 배후에서 선악 간에 펼쳐지는 전쟁의 비밀도 보여주시고, 오늘 하루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제 마음의 귀에 말씀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