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다윗이 죽어야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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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삼하 12:13).

죽을 죄를 지은 다윗

다윗은 분명히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다윗은 간음죄를 범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법에 그 죄는 왕이라고 예외적인 적용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레 20:10).

다윗은 살인죄를 저질렀습니다. 고의적인 살인죄를 범한 자는 분명히 죽어야 하였습니다(민 35:21). 이 법 조항에는 회개하면 죽음을 면한다는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가 죽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특별히 사랑해서 형벌을 면해 주신 것일까요?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봐주신 것일까요?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 7:14~16).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이었습니다. 이 언약은 다윗의 자손에게 한 말씀이지만 다윗 자신에게도 적용됩니다. 이 언약에 따라서 다윗은 징계는 받지만 죽음은 면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는 온 인류를 위함이었습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영원한 언약을 이루실 구원자, 메시아가 와야 했습니다.

사실 이런 혜택을 본 사람은 다윗만이 아니었습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은 선악과를 먹었기에 바로 죽어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구속의 계획을 준비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계획을 실행할 시간이 필요했기에 그를 살려주셨습니다. 또 가나안 접경에서 이스라엘 전체가 범죄하였고 그들은 다 죽어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통해 메시아가 오셔야 했기에, 그들은 다음 세대가 형성될 때까지 40년간 죽음이 유예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도 죽을 운명에 처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영원한 언약으로 인해 심판 날까지 영원한 죽음으로부터 유예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진정 오늘 우리의 생명은 주님께서 이루신 영원한 언약이 주는 은혜의 결과입니다.

기도) 영원한 언약을 다 이루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