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강 건너기

93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수 3:5)

이탈리아 북쪽에 있는 루비콘강은 로마의 갈리아치살피나와 로마의 직할 통치를 받는 이탈리아를 나누는 경계였다. 로마의 어떤 장군도 군대를 이끌고 이탈리아에 갈 수 없었다. 그것은 사형죄에 해당했다. 그러나 기원전 49년 1월 10일,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의도적으로 루비콘강을 건너 내전을 일으켰다. 폼페이우스와 수많은 원로원 의원이 두려움에 로마를 떠났다. ‘루비콘강을 건넌다.’라는 표현은 여기서 유래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사용하는 말이다.
몇 백 년 앞서 이스라엘 백성도 요단강가에 도착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려면 그 강을 건너야만 했다. 하지만 때마침 강이 범람하여 “온 둑이 넘치”던 시기였다(수 3:15, 한글킹). 다리나 배도 없었다. 그 상황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하나님의 틀림없는 말씀을 믿는 길밖에 없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자신을 성결하게 하시오. 주님께서 내일 당신들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수 3:5, 새번역). 하나님은 물길을 여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땅을 밟으며건넜다.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은 수많은 설교와 노래에 영감을 제공했다. 이 사건은 우리가 결코 풀 수 없는 문제도 하나님은 능히 해결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 집중하고 우리 삶에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믿음이 있어야 그분께서 우리 삶에 효과적으로 활동하실 수 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요 11:40, 공동)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입성한 것과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시온산에 이르는 모습에서 유사점을 발견한 이도 있다.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계 7:16~17). 우리 모두 그곳에 가야만 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송을섭/이옥진 선교사 부부(일본)
선교지에서 영적으로 지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