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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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히 10:5).

큰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함께 보좌에 앉아 우편에서 하나님으로 세상을 통치하시고 중보하십니다. 그분 때문에 하늘 성소 사역이 제대로 실제로 이루어집니다(히 8-9장). 그로 인해 우리의 구원과 세상의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심판이 마치면 죄와 상관없이 재림하십니다(히 9:27, 28). 이 일을 위해 대제사장되신 하나님의 아들이 맨 처음 하신 일을 무엇이었을까요?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히 10:5)

나아오는 자들을 온전하게 할 수 없고, 죄를 깨닫게 하지 못하고 그저 죄를 기억나게 하는, 그러면서도 죄를 없이 하지는 못하는 매일, 매년 반복되는 제사를 멈추기 위해 하나님과 아들이 하신 일이 무엇일까요?(히 10:1-3)

인간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게 해서 다시는 죄를 위해 드리는 제사가 없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하신 일이 무엇일까요?(17절)

그것은 인간의 한 몸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5절). 여자의 태를 통과해서 온 세상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며 태어날 한 아기의 몸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메시아를 가리키는 모든 일을 이루고 하나님을 뜻을 이룰 한 육체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7, 9절).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단번에 드려서 우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고(10절) 그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하게 하기 위해 다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는 영원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 우편에 앉을 자기 몸(12절)을 준비하였습니다.

십자가에서 못 박히고 못 가시에 찔리고 창에 뚫리고, 심장이 터져버리고 피가 흘릴 몸을 준비하셨습니다. 다시 살아나서도 하늘 대제사장이 되어서도 버리지 않을, 영원히 그 상처가 남아 있을 그 몸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늘에서도, 죄가 다 끝난 다음에도 영원히 상처를 품을 한 몸을 준비하셨습니다. 손수 준비하셨습니다.

주님 오시는 날 그 몸을 만져보고 싶습니다. 도마처럼 의심해서가 아닙니다. 아기처럼 신기해서도 아닙니다. 그저 사랑이 무엇인지 직접 느껴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 내 마음에 새기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오늘의 나의 욕망을 은혜로 덮을 그 큰 사랑을 직접 마음에 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영원히 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주여, 오늘 하루를 살며 찢기고 찔리고 상처받을 이 몸을 주님의 성전으로 세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