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월요일 장년 교과] 시편을 기록한 사람들

25

시편은 다양한 기자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에 대한 간증으로 가득하다. 고난 중에 도움을 간구하는 그들의 현실은 오늘날 인류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시편 제목에 그 이름이 등장하는 다윗 왕은 이스라엘의 예배 형식을 만든 핵심 인물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삼하 23:1)로 알려졌다. 신약은 다양한 시편들이 다윗의 기록임을 확증한다(마 22:43~45, 행 2:25~29, 34, 35, 행 4:25, 롬 4:6~8). 아삽이 지은 시편 50편과 시편 73~83편, 고라의 아들들이 지은 시편 42편, 시편 44~47편, 시편 49편, 시편 84편, 시편 85편, 시편 88편, 에스라인 헤만이 지은 시편 88편, 에스라 사람 에단이 지은 시편 89편 등 수많은 시편이 레위인이었던 성전 음악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 외에 솔로몬(시편 72편, 127편)과 모세(시편 90편)가 몇 편을 기록했다.

시편 25:1~5, 42:1, 75:1, 77:1, 84:1, 2, 88:1~3, 89:1을 읽어 보라. 이 시편들은 기자들이 겪었던 경험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가?

성령께서는 시편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셨고 그들의 재능을 하나님과 신앙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셨다. 시편 기자들은 진실한 헌신과 굳건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지만, 우리와 마찬가지로 낙담과 유혹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이기도 했다. 시편은 오래전에 기록되었지만 분명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일들을 반영하고 있다.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
무릇 나의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사오니”(시 88:2, 3). 이것은 3,000년 전 누군가의 외침과 다름없는 오늘날 인류의 외침이다.
어떤 시편에는 고난이 가득하고 어떤 시편은 기쁨이 넘친다. 시편 기자들은 그들을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경험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에 대해 영광을 돌렸고, 변함없는 헌신을 다짐했다.

(이어서) 그러므로 시편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간증이자 그분의 은혜와 소망에 대한 증거이다. 시편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용서와 새 생명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시편은 타락한 세상에 만연한 고난과 고통을 은폐하거나 숨기지도 또 경시하지도 않는다.

<교훈> 시편은 다양한 기자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에 대한 간증으로 가득하다. 고난 중에 도움을 간구하는 그들의 현실은 오늘날 인류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

<묵상> 시편 기자들이 하나님 앞에 어떻게 솔직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시편 기자처럼 신실한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희망과 위로를 줍니까?

<영감의 교훈>
다윗은 시편에서 예수님을 왕으로 묘사함 ~ “솔로몬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만 사람에 뛰어나다 …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아가 5장 10~16절)라는 말로 그분에 관하여 기록하였다. 예언적 안목으로 그분을 바라본 다윗은 그분에 대해 ‘왕은 인생보다 아름’(시편 45편 2절)답다고 말하였다”(산상보훈, 49).

<기도> 시편을 기록한 기자들의 삶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들의 형편을 도우신 것처럼 저의 삶도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겸손히 저의 어려움을 주님께 아뢰오니 주님의 선한 뜻대로 인도하시며 도움을 베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