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삼육어학원(사장 이형진)은 이러한 거리두기가 자칫 구성원간의 심리적 거리두기로 번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임원들이 직원에게 먼저 다가서는 ‘쇼크 극복 리더십’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끈다. 물리적 거리는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지만, 마음만은 함께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SDA삼육어학원은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렵게 되자 단체마스크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공급했다. 또한 개인위생용품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본부에서 일괄 구입해 모든 직원에게 지급했다.
재무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라 자발적으로 마스크 구입비 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으려는 직원들이 있었는데 이는 임원들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며 “자금이 넉넉해서 지급 하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뜻이다.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형진 사장은 지난 1일 용인학원을 시작으로 별내킨더레스트까지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원들을 직접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형진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학생들이 학원에 올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1대1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교사들과 본국으로 귀국하라는 각국 정부와 부모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남아 더 가르치겠다며 계약을 연장하는 교사들, 자신의 일처럼 학원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보며 우리 학원은 아직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산학원 차형구 교무원장은 “힘든 상황에서 이형진 사장이 직접 학원을 방문해 큰 위로를 받았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고마웠다”고 말했다. 부천학원 김은희 원장도 “퇴근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이형진 사장의 ‘면역폭탄 오렌지’ 선물을 받고보니 SDA삼육어학원은 서로 끈끈하게 연결돼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형진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수록 SDA삼육어학원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밖에 없지만, 오히려 지금처럼 모든 구성원이 어려움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길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SDA삼육어학원과 교단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