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아모스치과클리닉에 근무하는 4명의 의료진이 지난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삼육치과병원(병원장 김병린)을 방문해 단기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삼육치과병원의 선진화된 진료 기술과 의료장비 사용법을 배웠다. 또한 각 진료실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을 참관했으며, 궁금한 사항은 질문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삼육치과병원과 아모스치과클리닉은 이번 옵저베이션을 계기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지난달 11일 원내 4층 강당에서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양측은 현지 교육 및 연수, 학술 지원 등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아모스치과클리닉 Enke 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작은 규모의 치과의원이다. 이번 삼육치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 귀한 기회를 주신 삼육치과병원 측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번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병린 병원장은 “이번 연수 동안 보여주신 몽골 의료진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서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소재한 아모스치과클리닉은 근래 최신 파노라마 엑스레이검사 기기를 도입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의료봉사를 통해 환자치료뿐 아니라 건강기별도 함께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