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총동문회 제19대 회장에 오덕신 교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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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삼육대 총동문회장에 선출된 오덕신 교수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동문회와 모교의 공동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덕신 특임교수가 삼육대학교 총동문회 제19대 회장에 선출됐다.

삼육대 총동문회는 지난 15일 각 학과 및 단과대별 동문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제40회 총회를 열고, 오랜 기간 수석부회장으로 수고한 오덕신 교수를 총동문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025년 10월까지 2년. 

오덕신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4만500여 동문을 대표하는 직임을 맡아 큰 부담을 느낀다. 총동문회가 발전하려면 각 단과대별 동문회가 잘 이뤄져야 하며 이런 일들을 위해선 무엇보다 활동자금이 필요하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복안을 마련하겠다”고 인사했다.

자리를 같이한 대표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오며 사업들이 많이 위축됐는데, 다시 활성화 시키려면 큰 열정이 필요할 것이다. 오덕신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수석부회장으로 총동문회의 사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온 터라 적절한 분이 직임을 맞으셨다. 함께 기도하며 응원하겠다”고 협력을 다짐했다.

박주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총회는 개회선언 – 국민의례 – 사업보고 – 결산보고 – 감사보고 – 총동문회장 선출 등의 순서로 열렸다. 수석부회장 오덕신 교수는 △재학생 장학금 수여 △동무회 교류를 위한 골프대회 △개교 117주년 기념음악회 후원 등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한 회기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

오덕신 신임 총동문회장은 삼육대학교 지능정보융합학부 교수로서 36년간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2021학년도 2학기를 끝으로 정년퇴임한 후엔 삼육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장과 학교기업 SU-Edumi 대표를 맡아 삼육대학교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수고하고 있다.

■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쳐갈 사업은? … “소통과 협력”

한편, 오덕신 신임 회장은 임기 중 ‘소통과 협력’으로 삼육대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총회 후 <재림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어진 범위 내에서 다양한 혜택을 확대발전하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삼육대는)각 전공별로 산업체 전문가와 산업체교수, 겸임교수 제등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는데 자격 있는 동문들의 명단을 작성해 대학과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삼육대 총동문회 제19대 회장에 오덕신 교수 선출

 

▲ 신임 총동문회장 선출을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함께 회원들에게 인사의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 여러 면으로 부족한 저를 총동문회장에 선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명망 높은 선후배님들이 많은데 저를 선출해주신 것은 열정을 바쳐 모교발전에 최선을 다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매우 부담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주어진 임기 동안 모교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신명을 다 바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뜻 있는 동문들과 함께 삼육대학교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문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그동안 총동문회가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이 있습니다.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쳐갈 사업은 무엇입니까?

–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백 기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임 동문회의 노력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우리 총동문회의 주요 가족인 각 학과 동문회 및 대학원 동문회와 의견소통과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초청간담회를 갖고자 합니다. 

어느 정도 정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 동문음악회, 동문초청 골프대회는 좀 더 확대 발전시키고, 동문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 리뉴얼과 <동문회보>를 강화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대학 도르가회, 총학생회 등과 협력해 후배들 장학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축제기간 등을 활용해 개최하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중점 사업은 곧 조직될 동문회 임원회와 각 학과 동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의해 발전시키겠습니다. 

▲ 총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까?

– 일례로 우리 학생들이 매 방학기간 동안 펼치는 국내외 봉사활동에 전문성을 지닌 동문들이 동참해 함께 봉사의 기쁨을 느끼고 사회공헌을 공유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각 전공별로 산업체 전문가와 산업체 교수, 겸임교수 등 다양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자격 있는 동문 풀을 작성해 대학과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어진 범위 내에서 다양한 혜택을 확대 발전하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동문회 기금과 장학금 확충을 위한 바자회 개최, 올해의 자랑스런 삼육동문 선정, 해외동문회 조직 확충 및 교류 등 많은 동문회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갖춰가겠습니다. 


삼육대 총동문회 제19대 회장에 오덕신 교수 선출

 

▲ 총동문회가 발전하려면 무엇보다 활동자금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임 회장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떤 견해나 발전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 총동문회가 원활히 활동하기 위해서는 운영자금의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동문들을 대상으로 한 후원이사제도를 고민하고 더 나아가 적은 금액이라도 많은 동문이 참여하고 애교심을 공유할 수 있는 동문자금 마련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호소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를 추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조직체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전임 동문회에서부터 준비했던 관련 수익기관들을 위탁 운영하는 방안도 주어진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할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끝으로 4만5000여 동문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우리 모교는 개교 이래 지속적인 발전으로 117년이 흐르는 동안 4만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가와 사회 그리고 교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존경받고 있습니다. 이런 동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은 매우 바람직하며 기대되는 현상입니다. 

저는 삼육대학교를 세우시고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그분의 지속적인 보살핌으로 더욱 풍성하게 우리 동문회에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믿고 의지합니다. 다시 한번 동문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애교심으로 힘을 실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