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
질문 92: 사람들이 성경의 단어들을 바꿨는가?
네티즌의 질문: 다음의 인용문에서 “학자들”이 “낱말들”을 바꿨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것이 주석들을 말합니까 아니면 성경의 다른 역본들을 말합니까?
나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특별히 지켜 오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사본이 별로 없던 때에 학자들이 어떤 부분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낱말들을 바꾸기도 했는데 그것이 사실상 명확한 부분을 오히려 흐려 놓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체로서 완전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 부분이 서로 관련되어 있어서 서로 풀이해 주는 관계에 있음을 보았다. 참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자라면 오류를 범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고도 단순하게 생명의 길을 가리켜 줄 뿐 아니라 성령께서 거기에 나타난 생명의 길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다(초기문집, 220, 221쪽).
답변: 화잇 여사가 “학자들이 어떤 부분들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낱말들을 바꾸기도 했”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성경의 새로운 번역본이나 성경주석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손으로 일일이 성경의 사본들을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해서 사본이 많지 않았던 시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천 개의 부분적인 신약 사본(때때로는 전체 사본)이 있는데, 어떤 것은 서기 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대부분은 그때부터 16세기에 이르는 사본들입니다. 이 사본들 가운데 두 개는 모든 세부 사항이 완전히 꼭 같진 않습니다. 철자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단어나 행이 누락되거나 반복되는 필사자의 실수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이한 표현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수의 현대 역본들은 매 페이지의 밑 부분에 있는 난하주에 이런 차이점을 언급해 놓았습니다.
화잇 여사는 필사하는 동안 어떤 필사자들이 갖고 있던 관행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그들은 본문이 말해야 하는 바, 곧 모호하고 곤혹스러워 보이는 의미들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본문을 자신들이 믿는 바에 조화시키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성경의 구절들을 비교함으로써 성경에 나타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다는 확신을 표현했고, 따라서 우리는 길을 잃어버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성경 각 부분의 사본들이 매우 많고(그래서 그것들을 비교할 수 있음), 차이가 있는 점들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 본문이 원본과 거의 같다는 확신을 훨씬 더 강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16쪽에서 화잇 여사는 당신이 인용한 구절과 흡사한 쪽으로 설명합니다.
심각하게 우리를 바라보면서 “성경 필사자나 번역자들이 어떤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들이 있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런 일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편협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나 개연성 때문에 주저하다가 실족하게 되는데, 이런 자들은 저들의 연약한 정신력 때문에 하나님의 목적을 꿰뚫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 이런 모든 실수들이 영혼을 위태롭게 하거나 한 사람도 실족하도록 하지 않을 것인데, 가장 밝히 드러난 진리로 인해 그런 문제를 문제로 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했지만 성경에 대한 깊은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계속하여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성경을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또한 나는 성경 전체가 영감으로 된 말씀임을 믿는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비판할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일어날 것이다. 저들은 마치 우월한 지혜를 가진 증거인 양 비판할 재료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폭로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머리가 우수하고 학식이 있을 뿐 아니라 웅변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저들의 필생의 과업은 성경의 영감에 관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시키는 데 있다. 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 자신들과 같은 견해를 갖게 한다. 그리하여 사단이 계획했던 대로, 같은 일들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전수되어, 마침내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8)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깊이 깨닫게 될 지경에까지 이를 것이다. …
형제들이여, 기록된 그대로 그대들의 성경에 매달리고 성경의 타당성 여부에 관한 그대들의 비판은 중단하고 말씀에 순종하라. 그러면 단 한 사람도 잃어버린바 되지 않을 것이다. …
성경의 단순성과 명백한 표현은 완전히 성숙한 사람이나 지적으로 비범한 사람뿐 아니라 무학자, 농사꾼, 어린아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 각인은 정신력이라는 큰 재능을 부여받았으므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자기의 것으로 삼을 수 있는 아름답고 가치 있는 진리의 보화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은 또한 깨닫기 힘든 것들, 비밀에 속한 것들 그리고 평생을 두고 연구함으로써 가장 고상한 만족을 줄 기이한 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나 아직도 영원히 미치지 못할 무한한 것들이 있다(가려 뽑은 기별 1권, 17, 18쪽).
현대 번역본들과 주석들에 관해 말하자면, 화잇 여사도 그것들을 사용했습니다. 여러 다른 번역들을 사용할 수 있었던 다수의 후기 저술들에서 화잇 여사 자신도 <제임스왕역> 말고 다른 성경 번역본에서도 자주 인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성경주석들도 이따금 찾아보았습니다. 따라서 <초기문집>에서 그녀가 언급했던 것은 이런 사항들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