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회사역 일부를 해외선교사로 헌신하기로 한 PMM 21기 선교사 일행이 교육을 마치고, 각 지역으로 파송됐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해외선교부(부장 김선환)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소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목회자 개척선교운동(이하 PMM / Pioneer Mission Movement Missionaries) 교육 및 헌신회를 열고, 4명의 가정을 선교사로 구별했다.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으로 배정된 이들은 각자 일정에 따라 출국했으며, 현지에서 1년의 언어 및 문화연수를 마치고 5년 동안 봉사한다.
이번 교육기간 동안 지회장 김요한 목사를 비롯해 최호영 목사(지회 청소년부장), 김권 목사(지회 안교선교부장), 김낙형 목사(지회 청지기부장), 오범석 목사(지회 북한선교부장), 변성준 목사(지회 홍보부장) 등이 강사로 단에 올라 부르심의 소명과 복음전도 사명을 강조했다.
또한 박정택 목사(한국연합회 총무), 손일도 목사(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장), 양일권 원장(백투에덴힐링센터), 김정태 목사(베트남), 정의권 목사(일본), 김해성 목사(네팔), 양희원 목사(대만) 등 ‘선배’ PMM 선교사들이 생생한 간증과 함께 해외선교 경험담을 전했다. 이와 함께 SDA의사협회 이영수 의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돼 해외선교지에서 필요한 의학정보와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이 밖에 PMM 운영 규정, 비용 및 출장신청서, 사업보고서 등 사무에 필요한 절차와 양식 등을 익혔다. 지회는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이들에게 수료증과 핀을 수여하고 사명을 불어넣었다.
강사들은 “여러분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곳에 모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해 여기까지 왔다. 이제 우리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린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그분께서 여러분의 부족을 채우시고, 정결하게 인도하실 것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길 힘을 넉넉히 부어주실 것이다. 말씀을 들고 땅끝까지 전진해 세계 복음화의 거룩한 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김선환 목사는 교육을 마치는 헌신설교에서 “모든 하나님의 참된 제자는 선교사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이 시대의 동역자로 부르셨다. 이제부터 내가 하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찾으실 때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고백하며 나아가는 선교사가 되길 바란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선교는 우리에게 맡겨진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그 길을 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과 방해에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해야 한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여전히 살아계셔 구원자 되시는 그분의 능력을 구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선교사들은 “지금은 막연하고 두렵지만, 그리스도의 온기와 영혼구원의 기대감을 안고 떠난다. 섬기는 나라와 지역 그리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정으로 다가서고, 영생의 복음을 전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지혜와 권능을 부어주시며, 성령의 축복과 사랑이 언제나 충만히 임하사 주어진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올 수 있길” 간절히 기도했다.
■ PMM 21기 선교사 명단
* 김선 목사
파송국가: 필리핀
가족: 사모 이아리 – 자녀 이룸, 새봄
* 정성용 목사
파송국가: 인도네시아
가족: 사모 장유진 – 자녀 주영, 지영
* 이승진 목사
파송국가: 일본
가족: 사모 맹선옥 – 자녀 은수, 사랑
* 최봉길 목사
파송국가: 에티오피아
가족: 사모 최경미 – 자녀 대한, 지한, 한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