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강걷기연맹(총재 유제성)이 주관한 걷기지도자 전문가 교육 및 수료식이 지난달 25일 삼육외국어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일반에 건강걷기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지도자 양성과 재림교회의 건강기별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과정에는 150여 명이 등록했다. 이 중 1월 28일 진행한 1차 교육과 당일 실시한 2차 교육을 모두 이수한 130명이 수료했다.
유제성 원장(삐땅기의원), 임종민 교수(삼육보건대), 박상희 목사(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장), 남양우 장로(사랑의듀엣)가 강사로 수고했다. 걷기가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 사례를 제시한 이번 교육은 바른 걷기 자세 교정과 1:1 맞춤식 실습을 통해 강의의 밀도를 높였다.
강사들은 “피곤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 병자와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능력의 가르침이 요구된다. 많은 사람이 건강 법칙과 어긋난 삶을 살고 있다. 올바른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병에 걸린 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지적하며 “날마다 함께 걷고 대화하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료자에게는 국내 걷기코스 개발 및 걷기지도자 그룹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대만, 일본, 몽골, 네팔, 미주, 유럽 등 해외걷기대회에 리더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앞으로 1년 동안 대회 운영, 건강이론교육 및 걷기 실습, 국내외 걷기대회 참가 등 현장 경험과 실력을 쌓고 2급 걷기지도자 자격과정을 취득하게 된다.
이들은 수료식에서 “걷기지도자로서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영성을 갖추게 됐으니 재림교회의 건강기별을 전하고 실천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연맹은 걷기지도자 전문가 교육을 매년 1월과 2월 실시할 계획이다. 해마다 100명 이상의 걷기지도자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한국선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개최하는 ‘국제건강걷기대회’를 앞두고, 한국연합회와 대한건강걷기연맹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1만 명 이상의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 기관은 이 대회가 지난 120년간 한국 땅에서 이어져 온 재림교회의 교육사업과 의료사업, 복지사업의 역사를 되짚으며, 우리 사회에 재림교회를 대대적으로 알릴 수 있는 건강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법원 선고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날 .. D-7]
#img4# 대한건강걷기연맹 ‘걷기지도자 전문가 교육’ 수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