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세미나 형식인 ‘웨비나’(web+seminar)로 운영한 이번 행사는 교회성장의 필수 요건인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한 유기체로서의 교회 본질을 이해하고, 성도들의 질적 성숙을 위한 원리를 학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자연적 교회성장 원리에 관한 일선의 관심이 높아지며 전국 5개 합회에서 약 50명의 목회자가 신청해 수강했다. 현장 강의는 천성교회 2층에서 진행하고,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강의를 제공했다. 궁금한 점은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아 강사에게 전달하는 등 쌍방향 강의가 이뤄지도록 밀도를 높였다.
학습 교재는 PDF 파일로 배포하고, 합회별로 단체 소셜미디어 방을 개설해 관리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 집회였지만, 높은 집중력으로 교회의 부흥을 위한 실제적 방안을 연구했다. 소그룹회의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그룹토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사로 수고한 정철민 목사는 △영감적인 예배를 주제로 ‘영감있는 예배의 3가지 색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예배’를 소개했다. 이민용 목사는 △전인적 소그룹을 주제로 ‘전인적 소그룹 세우기’를 강의했다. 또한 △필요중심적 전도를 주제로 ‘전인적 소그룹을 통한 전도의 실제’를 설명했다.
이창섭 목사는 △전인적 소그룹을 주제로 ‘소그룹에서 사역팀까지’라는 제목의 연구과제를 소개했다. 홍성호 목사와 이완경 목사는 △열정적 영성을 주제로 각각 ‘열정적 영성으로의 초청’ ‘열정적 영성의 다양한 모델’에 관해 강의했다.
유병휘 목사와 이중권 목사는 △은사중심적 사역을 주제로 각각 ‘은사중심적 사역 개론’ ‘열두가지 모델’을 강의했다. 이중권 목사는 이효용 목사와 함께 △기능적 조직의 ‘기능적 조직을 강화하는 팀사역’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짚었다. 이효용 목사는 ‘우리 교회에 맞는 사역계획서 만들기’를 제시했다.
김영석 목사는 △사역자를 세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재림교회에 필요한 리더십’을 짚었다. 김인상 목사는 같은 주제의 강의에서 ‘우리 교회는 천재보다 팀장을 원해요’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한 ‘NCD 설문과 진단 그리고 코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욱 목사와 정영규 목사는 △사랑의 관계를 주제로 ‘교회를 묶는 금사슬’ ‘사랑의 관계 – 토론 가이드 활용하기’를 각각 소개했다. 정영규 목사는 △필요중심적 전도를 주제로 ‘전도의 기본’을 제시했다.
흔히 NCD(Natural Church Development)로 불리는 ‘자연적 교회성장’ 원리는 국제 NCD 설립자인 독일의 크리스천 A 슈바르츠 목사가 20여 년 동안 전 세계 86개국 100개 이상의 교단과 7만 여 교회를 대상으로 120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출해 낸 결과를 집대성한 것.
이에 따르면 건강한 교회는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은사 중심의 사역 ▲열정적 영성 ▲기능적 조직 ▲영감 있는 예배 ▲전인적 소그룹 ▲필요 중심적 전도 ▲사랑의 관계 등 8가지 특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나타낸다. 광범위한 조사연구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 교단, 교회 크기와 관계없이 어느 교회에나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원리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