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신임 북아태지회장 김요한 목사

73


신임 북아태지회장에 선출된 김요한 목사는 현지 인터뷰에서 ‘미션 퍼스트’ 등 향후 중점추진 사업의 구상을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 김효준 목사(교회지남 편집장)] 신임 북아시아태평양지회장에 선출된 김요한 목사는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션 퍼스트(선교 제일) ▲미디어선교 활성화 ▲어린이.청소년 사역 강화 ▲북한선교 전략 강화 등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펼쳐갈 사업들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특히 한국연합회가 추진하는 ‘10/40 선교 프로젝트’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고 탁월한 선교전략”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교 확장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 신임 지회장에 부름 받았다. 소감은?
– 생각지도 않은 갑작스런 결정에 깜짝 놀랐다. 지회 부장으로 일할 때뿐 아니라 과거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이나 몽골대회장으로 봉사할 때도 평소 나의 모토는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사역’이었다. 우리의 일터가 그래야 하며, 그런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각자에게 주어진 직임과 사역을 해나가는 데 있어 스트레스나 어려움을 느끼면서 일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회장으로서 일선 교회나 기관, 선교지에서 헌신하는 모든 구성원이 자신이 근무하는 사역의 현장을 좋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런 분위기에서 일하는 것이 더 좋고, 필요하다.

▲ 임기 중 중점적으로 펼치고 싶은 사업은?
– 지회의 사업방향은 명확하다. 첫째는 ‘미션 퍼스트’다. 선교 제일이 최우선이다.

미디어선교도 중요하다. 주지하다시피 현대사회는 미디어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디어선교는 더욱 중요해졌다. 이를 전략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 북아태지회는 미디어선교 강화를 실천하고 있다. 홍보부가 책임을 맡아 한국과 일본, 몽골, 대만의 미디어선교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미 지회 내 여러 국가에서 실무훈련을 마쳤다.

어린이-청(소)년 사역의 전략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인구감소 현상은 심각하다. 어떻게 보면 이들 세대가 사라지고 있다과 봐야 한다.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소멸을 걱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세대 선교 발전을 위해 어떻게 투자하고, 사업을 시행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북아태지회는 지난해 ‘북한선교부’를 신설했다. 늘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이자, 마지막 복음의 불모지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담당부장인 오범석 목사가 매우 열심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행이고 고맙다. 새 회기에도 북한선교를 위해 더욱 노력할 마음이다.

이러한 모든 사업은 대총회의 ‘I Will Go’ 선교전략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다.

▲ 현재 북아태지회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부흥과 개혁’이다. 문제점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 한국 교회는 세계에서 선교사를 두 번째로 많이 파송하는 선교 대국이다. 재림교회 역시 PMM, 1000명선교사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수많이 선교사가 파송되어 활동하고 있다. 지회 내에서 한국 교회의 역할은?
– 한국은 선교사 파송 숫자뿐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면에서도 매우 선진적이며 뛰어나다. 북아태지회가 아닌, 다른 지회에 비해서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PMM, PCM, 1000명선교사 등 여러 선교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앞으로도 한국연합회의 주요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연합회는 특히 ‘10/40 선교 프로젝트’를 출범시켜 글로벌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탁월한 선교전략이다. 지금도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가 상호 협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한국연합회와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싶다.

우리가 그동안 전개해왔던 해외선교 사업을 열심히 펼치는 동시에,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흩어졌던 인력, 재정, 프로그램 등 유무형의 자원을 한데 모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북아태지회도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 끝으로, 북아태지회와 한국 성도들에게 당부나 강조하고 싶은 말씀은?
– 저는 17년 동안 해외선교사 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피부로 느끼고 체험한 것은 우리 성도들이 저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해 줄 때 굉장한 힘을 얻게 된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상투적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가장 중요하고 실제적인 것은 성도들의 기도다. 부족한 사람이 큰 짐을 맡게됐다. 지도자가 되면 많은 유혹과 도전을 받을 수 있다. 제가 연약해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일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 언제 어디서나 만나면 꼭 하고 싶은 이야기, 북아태지회가 꼭 들어야 하는 이야기들을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다. 하나님의 교회와 복음전도를 위해 서슴없고 가감 없는 충언을 보내주시면, 겸손히 받아 행하겠다. 기도와 조언을 거듭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