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개원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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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인복지시설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가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복지정책의 다변화 속에서 지역 노인복지시설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원장 정현철)가 개원 스무 돌을 맞아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는 개원 20주년과 때를 같이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으로 각각 ‘아름다운 동행, 당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Perfect Welfare, Perfect Care, Perfect Service’를 제시하며, 입소 수급자와 가족 그리고 직원에 대한 완벽한 복지와 봉사를 다짐했다.

센터는 지난 8월 18일 정현철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당초 봉사자와 후원자 및 지역사회 주민을 초청해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대내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행사 규모와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정현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년 동안 매 순간마다 우리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또 하나의 가정을 이루기 위해 열정과 사랑으로 어르신들을 섬긴 직원 여러분에게도 고맙다”고 인사하고 “입소 어르신과 직원이 모두 행복한 요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입소자들을 친부모와 가족처럼 대하며 노후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온 10년 근속 직원과 모범 직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20주년 기념집을 제작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지역 관계자 등에게 전달했다.


‘행복한 노후’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개원 20주년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는 2000년 8월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에 100인 규모 무료 노인의료복지 시설로 개원했다. 치매 및 뇌졸중 등의 각종 노인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이 곤란한 어르신에게 적절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평안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영위토록 하며, 지역사회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면서 노인장기요양시설로 전환된 후 치과 촉탁의, 원격진료, 전문 요양실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입소자의 만족과 안락한 생활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시설 평가 때마다 매번 최우수 시설로 평가받는 우수 기관으로 성장했다.

의료, 재활, 케어 등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운영으로 2013년 장기요양시설 최초로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된 후 현재까지 재인증을 받고 있는 유일한 요양시설로 발전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직무수행 능력을 꾸준히 개발해 어르신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이웃사랑 실천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직원과 자원봉사자 및 요양원 내 에덴교회는 ‘사랑의 집수리’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지금까지 55가구의 소외계층 주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시설을 새 단장해 주었으며, 명절과 재난 발생 시에는 후원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정현철 원장은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는 정보의 부재나 부풀려진 경제적 부담감 때문에 심적 고통을 지고 있는 우리의 가족과 소중한 이웃에게 고맙고 정겨운 이웃이 되고자 한다. 우리의 참 좋은 이웃처럼 어르신들과 함께 하며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누겠다”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