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는 지난 회기, 교회성장연구소를 통해 한국 NCD 소속 전문강사들을 초청해 매년 코칭 세미나를 열고, 그 원리를 교육 보급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 재림교회에도 NCD 원리를 일선 선교에 적용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났다.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서 지난해에는 재림교회 목회자들이 강사로 단에 올라 ‘제1회 NCD 코칭 웨비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도 △리더십 △은사와 사역 △기도사역과 목양 등 재림교회에 적합하고, 적용 가능한 다양한 주제를 놓고 세미나가 이어졌다. 여전한 코로나19 감염 위험 속에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 교육과 학습을 통해 많은 목회자가 NCD 사역의 이론과 실제 사례를 접했다.
그리고 지난 7월에는 한국연합회 선교부(부장 신광철) 주최로 총회를 열고, NCD 협회를 조직하는 등 체계화에 나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직면한 도전과 현실적 문제에 대응하고, 건강한 교회 만들기 연구모임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관계자들은 “지난 회기까지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가 진행하던 ‘건강한 교회 만들기’ 프로그램을 서중한합회 NCD 팀이 받아 두 번의 웨비나를 진행하며 운영해 왔으나, 더 큰 필요에 따라 5개 합회가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기에 이르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총회를 통해 초대 협회장에는 이완경 목사를 선출했으며, 사무국장에 이창섭 목사를 선임했다. 지역별 간사로는 △서중한(정철민 목사) △영남(홍성호 목사) △충청(김영석 목사) △호남(이재욱 목사)를 추대했으며, 5개 합회 선교부장들이 자문위원을 맡기로 했다.
NCD 협회는 전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월례연구모임을 갖고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은사 중심의 사역 ▲열정적 영성 ▲기능적 조직 ▲영감 있는 예배 ▲전인적 소그룹 ▲필요 중심적 전도 ▲사랑의 관계 등 건강한 교회의 8가지 질적 특성에 대해 토의했다.
이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건강한 교회 만들기 코칭 웨비나’를 열고, 그동안 팀 목회자들이 연구하고 실행한 내용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NCD의 핵심 이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를 교회 사역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지 고민하는 매우 실질적인 강의였다. 많은 유익을 누릴 수 있었다. 교회에서 적용하기로 결심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창섭 목사는 “더 많은 재림교회가 NCD 설문으로 교회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최소치 요소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교회의 건강도를 높이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의 사업방향을 설명하고 “코칭을 위해서는 준비된 강사들이 함께 할 것이다. 아울러 설문과 웨비나에 참석한 교회를 중심으로 질적 특성을 집중 연구하고, 개 교회에서 실행해 본 후 그 경험을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연합회 선교부는 ‘현장중심의 선교 정책 추진’을 내년 사업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건강한 교회 만들기(NCD) 교회 설문 분석비용, 세미나 등의 일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NCD 사역에 관심 있고, 동참하기 원하는 이들은 이완경 목사(☎ 010-9439-4792)나 각 합회 간사에게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