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교회 ‘선교 20주년’ 기념감사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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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평교회 20주년기념예배에서 문성은 목사가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이웃사랑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동중한합회 토평교회(담임목사 대행 문성은)가 선교 스무 돌을 맞아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토평교회는 지난달 20일, 역대 목회자 등 초청 내빈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예배를 열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찬양했다.

토평교회는 수택교회와 왕숙교회가 합병해 2002년 8월 24일 한 지체를 이뤘다. 1976년 3월 시작한 수택교회는 교문리교회 수택분교로 임석점 집사 가정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렸으며, 26년 동안 8명의 담임목사가 시무했다. 1982년 5월 문을 연 왕숙교회는 당시 서울위생병원 분교로 김계윤 장로 가정에서 등불을 밝혔다. 20여 년 동안 5명의 담임목사가 봉사했다.

행사는 기념예배와 자선음악회로 나뉘어 진행했다. 앞서 12일에는 초대 부목 김기웅 목사가, 19일에는 2대 담임이었던 김석수 목사가, 20일에는 초대 담임으로 사역한 이경우 목사가 설교를 맡아 초창기 시절을 반추하며 은혜를 나눴다.

기념예배 사회를 맡은 이용선 수석장로는 “굽이굽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셨고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기에 오늘의 순간이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현 장로(교회서기)는 수택교회와 왕숙교회가 함께 예배를 드린 2001년 5월 이후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어 주요 사건과 선교현장을 담은 역사영상이 소개됐다.


토평교회 ‘선교 20주년’ 기념감사예배 성료

토평교회 ‘선교 20주년’ 기념감사예배 성료

문성은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토평교회는 이제 어엿한 성년이 되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였다.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이름도 빛도 없이 하나님과 이웃을 섬긴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 한국 재림교회의 ‘모델 교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복음사업에 더욱 정진하며 나아가겠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가 무엇으로 이 감사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릴 수 있겠는가?”라고 물으며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고 전했다. 이어 “교회는 사람을 구원하고 봉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이라고 주지하고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이웃의 행복과 구원을 이루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백경현 시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구리시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봉수 시의회 의장은 “홈페이지에 ‘사도행전 29장을 써 내려가겠다’는 토평교회의 목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지난 20년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교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동중한합회장 정근태 목사는 민수기 1장2~3절 말씀을 인용한 기념설교에서 출애굽 당시 20세가 되면 권리와 책임 그리고 의무를 부여받아 전선에 서게 된 이스라엘 청년들을 조명하며 “선교 20주년을 맞은 토평교회는 하나님 앞에 선 그때의 이스라엘 청년들과 같다. 모세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연 그들처럼 토평교회도 선악의 대쟁투에 마땅히 임하여 승리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 권면했다.


토평교회 ‘선교 20주년’ 기념감사예배 성료
#img5# 토평교회 ‘선교 20주년’ 기념감사예배 성료

이날 예배에서 토평교회는 구리시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쌀, 라면, 두유, 마스크 등 약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영적 감화와 비전으로 부흥의 초석을 다지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춘섭 목사와 엄보석 목사, 고응수 장로, 배종달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기념예배 후에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자선음악회가 이어져 감동을 선사했다. 이지윤 장로와 박유진 청년의 사회로 진행한 음악회는 장로회가 준비한 ‘감사송’을 시작으로 수어찬양, 어린이부의 카드섹션, 박봉규 장로의 톱연주, 학생선교회의 워십댄스, 김수진 집사의 피아노 독주, 청년선교회의 밴드연주, 부부합창 등 다양한 순서로 찬양의 잔치가 이어졌다.

피날레 무대에 오른 오케스트라(지휘 이희정)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영광의 그날이 오면’ 등의 곡을 웅장한 연주로 장식했다. 성악전공자로 구성한 벨수오노앙상블(윤종은, 이은정, 배홍진, 김원구, 전혜원)도 수준 높은 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한편, 토평교회는 선교 20주년을 맞아 <비전 2027>을 선포하고 예수와 함께 ‘밖으로’ ‘세계로’ ‘미래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밖으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과 주민의 좋은 친구가 되고 △세계로는 해외선교지에 보내고 후원하는 글로컬 사명을 수행하며 △미래로는 다음 세대 양육과 세움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신앙공동체가 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