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삼육대에서 인근 지역교회로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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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가 제36회 총회 장소를 삼육대에서 경기권 교회로 변경했다. 사진은 본부 사이트가 차려질 별내교회 전경.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도 국내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한국연합회가 제36회 총회 장소를 삼육대에서 경기권 교회로 변경했다.

한국연합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때를 같이해 총회 관련 회의를 잇달아 열고, 오는 12월 6일(일) 치를 예정인 제36회 총회를 별내교회, 천성교회, 퇴계원교회, 송산전원교회 등 대학 인근의 대형 교회에서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

최소 450명 규모의 인원이 한 장소에 모여 총회를 여는 건 코로나19 관련 정부 시책에 위배된다는 점과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한국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내공문을 오늘(27일 / 금) 전국 각 교회와 기관의 대표들에게 ‘총회 준비위원회’ 명의로 발송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는 합회 및 위원회별로 별도의 장소에서 화상으로 진행한다. 총회 대표는 모두 457명. 일선 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표하는 정식대표 329명과 연합회 행정위원 및 기관 등에서 참석하는 일반대표가 128명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격상에 따른 총회 준비’안에 따르면 진행본부가 차려지는 별내교회에는 한국연합회 행정위원 33명과 연합회 및 기관 대표 33명, 제주 대표 1명, 대총회 및 지회 대표 23명, 호남합회 대표 29명, 호남 소속 연합회 행정위원 8명 등 134명이 모인다. 여기에는 전임 연합회장 등 초청 대표도 포함됐다.

퇴계원교회에는 동중한합회의 대표 103명과 동중한 소속 연합회 행정위원 8명 등 111명이 자리한다.

송산전원교회에는 서중한합회 대표 110명과 서중한 소속 연합회 행정위원 8명 등 118명이 참석한다.

천성교회에는 영남합회 대표 44명과 영남 소속 연합회 행정위원 8명, 충청합회 대표 41명과 충청 소속 연합회 행정위원 8명 그리고 은퇴목사 16명 등 117명이 배정됐다.  

조직위원회(59명)와 선거위원회(75명)는 별내교회 식당에서 진행한다. 연합회 부장들은 각 장소에 참관인 및 연락책임자로 파견된다. 조직위원 선출 시에는 배정된 사이트의 참관인 역할을 맡는다.

연합회는 만약 경기도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이 격상될 경우, 대전을 포함한 제3의 장소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총회 준비위원회는 불참인원과 봉사위원, 연합회 부장들의 각 사이트 배치 등을 감안하면 한 장소 당 100명 이하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에는 조직위원회와 선거위원회로 인원이 더 분산된다. 식사는 도시락으로 대체하고, 각자 일정 거리를 떨어져 앉아 먹으며, 식사 도중에는 가급적 대화를 삼가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준비위는 봉사위원회 위원장의 주도아래 각 교회마다 분과별 봉사위원과 담당자를 배정해 자칫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했다. 특히 모든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체크, 손소독제 비치, 좌석 간 띄어 앉기 등 현장 방역과 개인위생 조치에 만전을 다할 생각이다.

합회별 조직위원과 선거위원의 빠른 이동을 위한 셔틀차량도 대기한다. 별내교회(본부) 이외의 장소에서 뽑힌 조직위원과 선거위원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회의장으로 집합한다. 이때 각 차량에는 참관인이 동승한다.

연합회 총무부는 정식/일반 대표자들이 각자 배정된 장소에 차질 없이 모이도록 통보했으며, 총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 부장과 봉사 관련 직원들은 총회를 하루 앞둔 12월 5일 오후 별내교회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개회 상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지난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다시 강화 조처를 내놓을 전망이어서 총회의 안전하고 차질 없는 개최를 위한 성도들의 각별한 관심과 기도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