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 평실협, 일본 교회에 마스크 긴급 지원키로

127


북아태지회 평실협은 임시 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빚어진 사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평신도실업인협회(회장 송종현 / ASI-Adventist-laymen’s Services and Industries, 이하 ‘평실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재림교회 기관과 성도들을 위해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북아태지회 평실협은 지난 28일 온라인 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고통에 빠진 일본 재림교회를 위해 의료용마스크 5000매(시가 약 300만원 상당)를 지원키로 의결했다.

한국에서는 정부 정책에 의해 일정 수량 이상의 마스크를 해외로 배송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산 마스크를 구입해 지원한다. 지회 평실협의 도움으로 조만간 고베위생병원에 2000매, 일본연합회와 평실협에 3000매의 마스크가 전달될 예정이다.  

총무 조상현 장로는 이와 관련 “결의 전, 일본 측에서도 지원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는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지회 평실협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임시 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빚어진 사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모임에는 회장 송종현 장로를 비롯해 부회장 오수호 장로, 총무 조상현 장로, 재무 조대희 장로 등 평실협 임원진과 북아태지회 코디네이터 김선환 목사, 지회 재무부 최형진 차장, 한국연합회 코디네이터 이병주 목사, 몽골 코디네이터 김요한 목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지회 평실협, 일본 교회에 마스크 긴급 지원키로

송종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상적이라면 이달 초 일본 평실협의 이사회를 진행하고, 총회를 위한 준비가 한창일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모든 게 중단됐다. 우리뿐 아니라 대총회까지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큰 위기다. 신앙적으로도 말세의 징조라고 여겨질 만큼 큰일이 일어났다”고 우려했다.

송 회장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역할은 총회를 비롯한 제반 사업을 차질 없이 잘 준비하는 것이다.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지만, 현재의 상황을 놓고 보면 총회 연기는 잘한 결정으로 보인다. 남은 기간에도 지회 내 각 국가의 평실협 사업이 활성화되어 선교부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지회 평실협은 이 자리에서 당초 오는 9월 대만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3차 총회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불가능해진데 따른 것이다. 또한 올 4월 중 계획했던 지회 평실협 일본 이사회를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기로 잠정 의결했다. 만약 이때까지도 코로나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으면 화상으로 회의를 소집해 차기 이사회 날짜와 장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상현 총무는 “총회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한 임원회의 결정은 이미 각 국가별 평실협 이사회에 통보해 수락을 받았다. 다만, 각종 회의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다보니 올해와 내년 사업을 큰 틀에서 새롭게 구상해야 한다. 내년 총회의 장소는 계획대로 대만에서 진행하되, 정확한 날짜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회 평실협, 일본 교회에 마스크 긴급 지원키로
자리를 같이한 임원진은 “굳이 한곳에 모이지 않더라도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의견을 상시 교환하자. 특히 2016년 마지막으로 창립한 몽골대회나 최근 사업이 침체된 일본 등 몇몇 국가는 지원과 재정비가 필요하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ASI 사업 활성화와 각국 평신도 선교를 위한 발전방안을 구체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회 김선환 목사는 “평실협이 각국의 선교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헌신적인 노력을 기반으로 교회와 성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 사업은 하나님께서 이끄신다. 앞으로도 복음사업을 더욱 힘 있게 이끄는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모임을 마치며 “특별한 봉사와 헌신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맡겨진 책임을 완수하기에 부족함 없는 주의 종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조속히 종식되고, 각 나라의 위정자들이 현명한 방법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며, 성도들의 생업과 복음전도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