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춘광 연합회장은 이 담화에서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공지된 코로나19 대응팀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성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헌혈운동과 지역사회의 필요에 따라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주시는 교회들의 선한 사역에 깊은 감동으로 마음의 응원을 보낸다. 이번 공지에도 선한 마음으로 끝까지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담화문 전문.
[한국연합회장 담화문]
재림성도 여러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해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를 주목하면서 찬미가 559장 “환란과 핍박 중에도 옛 성도 신앙 지켰네”라는 찬미를 자주 불렀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바로 그 신앙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가 90만 명에 육박하고, 우리나라도 매일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100여 명을 넘나들면서 사태의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많은 분들의 고민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태 종결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되어야 함을 공감하면서도, 반면 점점 커져가는 공동체 예배와 성도의 교제에 대한 상실감은 우리 모두에게 무거운 이중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도 깊은 고민 가운데 초, 중, 고등학교의 단계적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방법을 발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공지된 연합회와 합회의 코로나19 대응팀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헌혈운동과 지역사회의 필요에 따라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주시는 교회들의 선한 사역에 깊은 감동으로 마음의 응원을 보냅니다. 오늘 공지 드리는 코로나19 대응팀의 안내에도 선한 마음으로 끝까지 협력해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위기의 때에 늘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위기를 핑계로 “손 놓고 있는 사람”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대중적인 사역은 어렵지만 개개인을 돌보는 TMI 사역은 지금이야 말로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복음이 전파된 역사 이래로 땅 끝을 향한 교회의 사명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믿습니다.
수고하시는 모든 목회자들과 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img2# 전문 – 황춘광 한국연합회장 담화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