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합회장 보고로 돌아보는 동중한 38회 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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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 38회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I WILL GO’ 등 특화선교사업을 추진했다. 사진은 보고하는 정근태 목사.
먼저 동중한합회의 교회들과 성도들을 사랑하셔서 지난 3년간 인도하시고 동행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사 그 눈을 우리에게서 떼지 아니하셨고, 지난 한 회기 동안 우리의 손을 붙잡아 주셨습니다.

지난 3년간 합회를 지도해주신 강순기 연합회장님과 임부장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모든 일에 함께 마음을 맞추고 동고동락해 온 두 임원과 부장들, 합회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합회의 여러 문제를 함께 의논할 뿐 아니라 비전을 공유하며 한 회기 동안 합회에 든든한 지지를 보내주신 행정위원들에게 감사합니다. 아울러 누구보다도 복음의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한 목회 동역자들과 평신도지도자, 그리고 모든 성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회기는 코로나19와 함께한 회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총회로 새로운 회기가 시작된 후 불과 보름여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었고, 이로 인한 선교의 어려움, 심지어는 예배조차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는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선교적 여건이 날로 악화하고, 다음 세대로의 신앙 계승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코로나19 팬데믹은 그 어려움을 수배나 더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연합회 총회로 인한 리더십의 교체도 합회의 사업을 위축시키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3년 동안 교회와 합회의 복음사역이 진척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 I Will Go 사역
지난 한 회기 동안 동중한합회는 세계 교회와 발맞춰 I WILL GO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연합회에서 가장 발 빠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2021년 ‘건강한 재림사명 세우기’ 2022년 ‘새 신자학교’를 기획 실행하고, 2023년 ‘한 교회 한 사명의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성도들이 삶 속으로 들어가 삶 속에서 재림신앙을 체험하게 하고, 사명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며, 새 신자들과 성도들의 성장을 돕는 일에 집중해 교회의 성장을 가져오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 제도 정비
대면 활동이 제한된 기간, 합회는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향학 제도와 재정규정 등 정비가 필요한 내규들을 수정해 원활하고 효율적인 체계가 선교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목회자들을 위한 사역
목회자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필요를 살피고 격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전화와 서신을 통해 목회자들과 소통하고 합회의 당면 상황을 알려 함께 힘을 모으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평신도지도자를 위한 사역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헌신하시는 평신도지도자와 평신도지도자교회를 위해 수양회 등을 개최해 격려했으며, 선교지원비의 추가 지원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을 지원하였습니다.

■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
교회의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인 다음 세대 양성을 위해 3040세대 지도자들을 세우고, 청소년 프로그램을 확충하였습니다. 특히 세계 재림교회와 눈높이를 맞춘 과정들을 통해 어린이로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확충하였습니다.

■ 새로운 비전을 위한 선교본부 이전
합회 자산의 효과적인 사용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강남권 선교에 힘을 싣기 위해 기존 신내동 선교본부를 매각하고, 하남시 감일 신도시에 서하남교회와 협력해 선교본부를 신축 이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비교적 선교가 정체된 지역에 동력을 제고하고, 지역적 편중을 완화시켰을 뿐 아니라 자산 가치의 증대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디지털 선교
팬데믹과 더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디지털 선교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는 다음 세대 사역과 전도에도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인적 재정적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합회와 각 교회에 디지털선교부장을 선임하고, 신축한 합회 선교본부에는 이를 위한 스튜디오를 조성해 필요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이 대사명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일 뿐 아니라 우리 재림교인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교회의 모든 계획과 투자와 활동은 바로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진행되어야 합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는 말씀은 우리가 항상 가슴에 품어야 하는 명령입니다.

이 명령을 가슴에 품고 전진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께서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전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합회와 교회, 주의 종 된 모두를 끝까지 인도하시고 약속하신 영광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다시한번 오늘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합회장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