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 연합회장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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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회장 보고에서 “온-오프라인의 유용성 및 장단점을 분석, 배합해 선교 현장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은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영향이 워낙 커서 날마다 제약, 감소, 위기를 피부로 느끼며 살아야 했습니다. 아직도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로나19 위기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희망을 품게 하시고 최선을 다하게 하시면서 우리의 작은 협력을 기꺼이 받으시고 한국 교회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진정 임마누엘이시고 에벤에셀이십니다.

더욱이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눅 21:31)이라고 하시면서 마지막 세상의 징조를 예언해 주셔서 구속의 날이 더욱 가까운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분 우리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2020년 한국연합회 선교사업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1. 코로나19와 선한 이웃 운동
연합회는 상설 위기대응팀을 가동시키고 있으며, 코로나19에 직면해서 크게 네 가지 시도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첫째는 위기 단계별 매뉴얼을 각 합회와 공유했습니다.

둘째는 온 라인 (가정)예배가 교회의 공적 예배를 대체할 수는 없으나 보완 방식으로는 활동할 수 있다는데 합치를 보고 1차적으로 <재림마을> 방송을 통해 영상 예배를 제공하면서 2차적으로 유튜브나 카카오 TV, 미라소 등을 이용하여 각 교회가 자체적으로 온라인예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려했습니다. 그 까닭은 각 지역 교회가 예배와 신앙생활의 중심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우리 교인들이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서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사랑운동을 펼치게 했습니다. 말하자면 그리스도인 시민의식을 실행하게 한 것입니다.

넷째는 이 점이 중요한 것인데, 특별기도주간과 금식기도안식일을 정하여 거교회적으로 합심기도를 드렸고, 대총회가 주관하는 100일기도운동 한글 사이트를 개설하여 기도와 함께 서로 격려하고 연합하게 했습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활동을 통하여 재림교회야말로 참으로 좋은 교회이고 꼭 필요한 교회라는 인식을 우리 교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품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2. 온·오프라인 선교 활동
그동안 ‘모임’과 ‘대면’이 선교의 주요 동력이었습니다만, 코로나19 상황이 되면서 거의 가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선교부는 회기 초부터 2C5S, 즉 ‘2모작5단계’ 전도방식을 한국 교회의 전도문화로 확고하게 정착시키고자 연부년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더구나 올해의 경우 300곳의 지역교회를 엄선하고, 다섯 전도 단계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봄, 가을 전도회를 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전반기 봄 전도회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교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전도회를 통하여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면서 새로운 전도회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원하든 그렇지 않든, 누구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세상으로, 그리고 디지털 세상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회는 예배와 예전, 교육과 선교, 친교와 봉사 등에 대하여, 또한 다양한 세대와 계층과 관련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유용성과 장단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 두 가지를 가장 잘 배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최적점을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결실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온오프라인 전도회는 3040세대의 참여와 가정 전도의 효과, 공간을 초월한 접속과 접촉 면에서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3. 선교 지원 기관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재림교회의 선교사업이 효과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선교 지원 기관들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7개의 각급 학교와 70여개의 복지 기관, 그리고 20여개의 의료, 식품, 학원 등 다양한 기관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기관은 다중 이용시설인데다가 대부분 비재림교인이 훨씬 더 많이 이용하고 있어서 코로나19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기관 할 것 없이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을 간구하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했고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에 비록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각 기관 보고를 들으실 때에 작지 않고, 또 적지 않은 결실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더욱이, 모든 기관이 영혼을 구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교회와 지역사회를 연결시켜 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힘써 노력했습니다. 특히 대사회적으로 복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칭송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4. 미디어센터와 홍보부 역할 증대
코로나19 상황 아래서 불과 1년가량을 보내고 있는데, 이전과 이후가 놀라울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온라인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소위 디지털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미디어센터와 홍보부의 역할이 참으로 컸으며 점점 더 증대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19 단계가 격상되면서 대면 예배와 활동이 중단되었을 때에 미디어센터는 <재림마을>과 <호프채널 코리아>를 통하여 화, 금, 안 온라인 예배를 즉각적으로 제공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라소와 협력하여 지역교회 예배 방송 서비스도 지원했습니다.

홍보부는 평판관리시스템을 운용하여 우리 교회와 관련된 제반 정보를 수집, 분석해서 적절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컨대, 현재까지 대응이 필요한 7551건 중에서 5578건의 처리를 완료했고, 1973건은 처리 중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하여 유수한 매체에서 우리 교회에 대한 잘못된 기사 내용을 삭제하거나 정정케 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재림교회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 카드 및 영상 클립을 제작하여 널리 보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망’(網)이 중심입니다. 이 망을 통하여 접속, 연결이 됩니다. 이 망 속에서 사람과 하나님이,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디지털 네트워크(network)를 사람 낚는 그물(net)로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5. 다음세대 활동과 미래사역 준비
어린이, 청소년 사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다 강조할 수 없습니다. 그런 중요성에 발맞추어 어린이부와 청소년부, 가정봉사부는 지혜를 모아 효율적인 방법으로 각종 활동을 펼쳤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부는 대면, 비대면 투 트랙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여 교회적으로뿐만 아니라 가정적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가정적으로는 시공간을 넘어서서 참여할 수 있었고, 부모가 교사가 되도록 이끌었습니다.

청소년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아웃도어 선교를 통하여 돌파하고자 전국적으로 100개의 클럽이 100개의 산을 올라가 100번의 기도회 진행을 목표로 하는 ‘100대 명산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3040가정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3040세대에 대한 선교의 길도 열었습니다.

가정봉사부는 다음세대 선교인재 양성을 위하여 ‘재림신앙 이음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현재 141가정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지속을 위하여 ‘재림신앙이음재단’을 공식적으로 설립했으며 미래 선교사 양성을 위한 자료 개발, 교육과 훈련 그리고 장학 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는 미래사역 준비 내용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북한선교 준비입니다. 이번 회기에 북한선교부는 무엇보다도 선교인력 양성에 목적을 두고 목회자를 대상으로는 NKPMM 훈련을, 평신도를 대상으로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훈련을, 청년을 대상으로는 북북북 훈련을, 탈북이주민을 대상으로는 북한선교사 훈련을 1기에 이어 2기까지 진행했습니다. 또한 아드라도 북한 선교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하여 올해도 꾸준한 노력을 성실하게 해왔습니다.      

6. 정책 연구와 자료 보급
이번 회기에 연합회는 지역교회 강화 그리고 미래 분석과 대비를 위하여 정책연구에 큰 힘을 쏟았습니다. 그동안 여러 자료가 나왔습니다만, 특히 올해에 다양한 연구물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위원회가 미래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 전원을 30대 목회자로 구성한 사실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까닭은 그들이 미래 교회의 주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2020 한국교회 미래보고서]라는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또한 연합회가 삼육대학교 선교와사회문제연구소에 의뢰한 [포스트코로나-19시대 한국재림교회 정책보고서]라는 결과물도 나왔습니다. 이 두 권의 보고서는 지난해에 나온 [미래 삼육교육 정책 보고서]와 함께 서로 보완하고 서로 지지해 주고 있습니다.

홍보부와 모 전문리서치회사가 함께 연구한 [재림교회 이미지 조사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이 보고서는 우리 재림교회 이미지에 관한 최초의 사회과학적인 연구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자료는 우리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어떻게, 무엇을, 왜 시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성장연구소는 [희망 2020 종합보고서]와 [디딤돌프로젝트 종합보고서]를, 총무부는 주요 사례를 곁들인 [위기대응 매뉴얼]을 총회를 앞두고 출간할 것입니다. 이 모든 연구물들을 누구든지 교회성장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운로드를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지금도 생생합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될 때 정치, 경제, 사회뿐 아니라 교회의 미래도 불투명하게 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선교 재정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북아태지회는 10억을 지원해 주었고, 한국연합회는 그 자금에 20억원을 추가하여 총 30억원을 다섯 합회와 제주선교협회에 지원함으로 선교 재정을 안정화시켰습니다.

이와 더불어 모든 성도와 교역자들이 신실한 청지기가 되어주셔서 재정적인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 교회로 하여금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기도하며 더 헌신하고 더 연합할 수 있는 영적 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각 지역 교회에서 코로나 19와 씨름하시면서 직접 선교에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도적인 위치에서 애타는 심정으로 기도하시면서 교회와 기관을 충성스럽게 섬겨주신 각 합회의 회장님과 임부장, 각 기관장과 임부장, 한국연합회 행정위원 및 임부장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한국연합회가 선교에 초점을 맞추어 “전진”하도록 자문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북아태지회의 김시영 회장님과 임부장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에는 전염병에 대한 경고가 많이 나옵니다. 마지막 때일수록 그 위험성은 더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복음의 능력은 어떤 전염병보다 더 강력합니다. 우리 모두 이사야의 I Will Go(“주여, 나를 보내소서”) 정신으로 무장하고 복음의 능력을 힘 입어 세 천사의 기별을 속히 전파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곧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선교사업 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