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삼육대 김일목 신임 총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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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펼칠 사업으로 재정위기 타개를 꼽았다.
▲ 안녕하십니까. 먼저 삼육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성원하며 기도하고 계시는 국내외 성도들에게 인사의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 존경하는 재림교회 성도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육대학교 제15대 총장으로 부름을 받은 김일목입니다. 항상 우리 대학을 위해 기도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성도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려운 시대에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습니다. 부담이 크지만, 하나님께서 부족한 사람을 부르셔서 일을 맡기셨으니, 감당할 능력과 지혜도 주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맡은 소임을 감당하겠습니다.

▲ 지난해 11월, 제15대 총장에 선출된 후 벌써 4개월이 지나갑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공식임기는 3월 1일부터지만, 사실상 2월 초부터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총장 선임 이후 오랜 시간 한분 한분의 보직자를 모시기 위해 기도하면서 보직자를 인선하여 새 행정부를 꾸렸습니다.

가장 먼저 신임 처·실장 10여명과 재림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업무 착수에 앞서 대학 행정보직자로서의 사명과 소명을 되새기고, 책임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2박3일간 삼육교육 이념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말씀묵상, 개인기도 등 순서에 참여하면서 맡겨진 직분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후 대학으로 복귀해 매일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모든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각 부서에 직접 찾아가기도 하면서 현황을 파악하고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학과별 간담회를 열어 각 학과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앞으로 4년 임기 동안의 핵심과제와 세부전략을 설정하고 구체화했습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삼육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또한 이로 인해 현재 학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고, 이를 위한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엄중한 사태에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월 3일 김남정 부총장을 본부장으로 전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위기대응 본부’를 조직했습니다. 대응본부는 즉시 캠퍼스 전체 시설에 방역을 실시하고, 동문(후문), 등산로, 중앙도서관, 체육문화센터 등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을 전면 폐쇄·휴관 조치했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의 위험성에 가장 취약할 수 있는 생활관은 구내 어떤 시설보다 더욱 엄격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총장 취임식을 비롯해 교수회의, 신입생 MVP 캠프 등 주요 행사는 온라인으로 대체했습니다. 학사일정도 여러 차례 조정하면서 위기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당초 1학기 개강일은 3월 2일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6일로 연기했고, 최근 수도권 확진자 증가로 다시 4월 13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 관리에서도 선제적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모든 외국인 학생은 국내 입국 이전부터 현지 자가 격리를 지도했습니다. 국내 입국 시 교내 특별 보호시설에서 2주간 보호하며 매일 건강상태를 철저히 점검한 후 일반 생활관으로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개인 건강상태, 해외방문 이력을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문진 방법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일부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학생들은 각 학과가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몇 가지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삼육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한 훈훈한 소식이 언론에 보도 되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격리기간 동안 잘 보호해준 학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방역지원금을 기부해왔습니다. 이들은 대구에도 어린이용 마스크 1004개를 전달해 감동을 줬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행동하는 지성인으로 사회의 고통에 동참하고 있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학 행정부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해 고통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입점한 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하기 위해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는데, 이 소식은 KBS와 MBN 등 주요 언론매체에서 미담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우리 대학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앞장서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 – 삼육대 김일목 신임 총장 인터뷰

▲ 취임사에서 일모도원(日暮途遠), 즉 해는 지고 있고 아직 갈 길은 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삼육대학교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또한 이를 어떻게 해결하실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 단연 재정위기입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재정위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정부 정책에 따라 등록금이 10년 넘게 동결되고 있고, 2022년에는 입학금까지 전면 폐지되면서, 각 대학들의 재정난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재정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입니다.

대학의 재정은 등록금과 발전기금, 법인 전입금, 국고 지원금 등으로 구성됩니다. 등록금은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서 제한하고 있습니다. 건축이나 시설 보완 및 기타 사업은 등록금 이외의 자금을 통해 운영해야 하는데,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감축으로 수입이 줄어들면서 운영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기 중 ‘발전기금 확충’을 통해 재정적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취임 직후 실무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모금 목표액을 설정했고, 기금유치 및 커뮤니케이션(홍보) 세부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우리 대학은 연간 30억원 정도의 발전기금이 들어오면 대학의 효율적 경영이 가능합니다. 이에 향후 4년 임기 동안 120억원을 모금 목표액으로 설정했습니다.

지난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글로리 삼육’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의 성과를 계승할 것입니다. 234명의 국내외 삼육대학교 발전위원과 함께 대학을 적극 홍보하고, 기금 모금과 추가 발전위원 위촉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미주에 설립인가를 받은 장학재단(가칭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조직을 정비하여 연내 출범시키고, 미주지역에서도 기금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내부 구성원이 모금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문들도 기부금 마련에 동참하는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총장 취임을 하면서 발전기금 1억 2500만원을 납부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내 구성원과 외부 여러 고액 후원자 분들이 기부에 동참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발전기금을 기부하신 분들과 현재 참여하고 있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적절한 예우를 강화할 것입니다. 서구사회에서는 어려서부터 기부 습관을 가르칩니다.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기부자들의 인생의 가치, 삶의 보람과 꿈을 실현시켜 줄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문 – 삼육대 김일목 신임 총장 인터뷰

▲ 취임사를 통해 구성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향후 학내 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은 어떻게 확장할 계획입니까?  
– 총장의 직분을 수행하는 동안 구성원의 집단 지성을 존중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실무자에게는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여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중요한 정책 결정과정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여 모든 구성원이 대학의 비전에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성장하는 조직은 하나의 비전을 전 구성원이 공유하는 조직입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조직입니다. 우리 대학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의뢰하여 모두가 행복한 소통을 이루어 나가도록 항상 기도하며 동역하겠습니다.

▲ 앞서 언급하신 대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여파가 대학가에 현실로 닥치고 있습니다. 학교 간 경쟁은 물론, 정부의 평가도 그만큼 강도 높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삼육대학교는 이러한 외부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어떠한 교육경쟁력 강화방안을 갖고 있는지 청사진을 제시해 주십시오. 아울러 우수한 인재들을 어떻게 유치할 생각이십니까?
– 여러 불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은 지난해 실시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선방했습니다. 평가를 치르면서 축적한 실무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민한 준비와 철저한 점검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학운영의 혁신을 도모하여 내년도 3주기 평가에 대비할 것입니다.

먼저 ‘학과구조개선 위원회’를 설립해 미래 사회에 대비한 학과의 융복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제는 여러 지식과 기술이 전방위로 융합되면서 새로운 삶의 양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만들어진 학과의 칸막이에 갇혀 있어서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학생들이 여러 학문 분야를 자유로이 넘나들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융합적인 안목을 기르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혁신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 연구, 진로지도, 행정, 학과 전공 등 대학의 모든 분야에서 상시평가를 실시할 것입니다. 대학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시대 요구와 흐름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 본 대학의 비전과 목표 달성, 대학 교육의 효과성 등에 관한 자료와 증거를 과학적으로 분석·제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며, 검증 부서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재 직면한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입생 역량 분석 및 강화, 학부교육의 질 관리가 이루어지고, 졸업생 조사를 통해 학부 교육성과 분석도 할 수 있습니다. 즉 입학에서부터 중도 탈락, 졸업, 취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의 성과분석과 예측이 가능해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교육을 완성하고, 교수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분석 결과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혁신단과 연계해 교육과정의 선진화를 꾀할 것입니다. 교육혁신단의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부서 간의 원활한 협력을 도모하여, 학생 창업과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문 – 삼육대 김일목 신임 총장 인터뷰

▲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교육환경과 실력이 뛰어난 교수진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장님께서도 취임사에서 ‘교원의 연구와 교육 향상 및 교직원 역량 강화’를 5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꼽으셨는데, 재임기간 중 우수 교수 확보와 중장기적 양성을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 교수의 강의와 연구를 위해 재정이 허락하는 한 최첨단 교육시설과 최선의 연구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교수의 강의, 연구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획처 산하에 국책사업 및 연구사업 유치기획단을 신설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삼육대학교는 전임 행정부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여러 대규모 국고 사업을 수주 받아 ‘잘 가르치는 대학’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적용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우수 교원의 확보와 양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인지하고 이를 위해서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고 합니다.

첫째, 학과별로 우수교원 인력 Pool을 구축 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동문회를 중심으로 연구실적이나 교육업적이 뛰어난 인력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하고자 하며, 외부적으로는 교원이 필요한 영역에 사전에 공지하여 준비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학과별로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책도 시행하겠습니다. 우수교원 양성을 위해 교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이수제를 활성화 하고, MVP혁신법을 모든 교원들이 이수하도록 하여 그 결과를 승진과 재임용에 반영하는 강력한 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또 교수별 강의평가 결과를 활용한 교원 평가 및 교육환류 제도를 운영하고, 강의평가 결과 부족한 점에 대한 수업개선 사항을 입력하는 교육환류시스템을 시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각종 연구소 및 센터연구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대학원 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실화 정책을 마련하고, 연구산학처와 협업하여 연구소 중심의 학술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정책을 꾸준히 시행한다면 삼육대학교가 계획한 우수교원의 확보와 양성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 4년 임기동안의 핵심 슬로건으로 ‘SU-Glory –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를 내세우셨습니다. 대학의 인재상과 맞닿아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 114년간 이어져온 삼육대학교의 교육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사람을 참되게 키워서 세상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SU-Glory –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라는 기치 아래 앞으로 4년간 세상을 이끄는 지성, 세상을 지키는 사랑, 세상을 섬기는 봉사의 정신으로 무장한 참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행정적으로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대학의 기술과 연구 성과가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의 발전은 민족의 발전, 더 나아가 세계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아울러 세계 재림교회 대학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회공헌 분야에서 협력 방안 또한 모색할 계획입니다.


전문 – 삼육대 김일목 신임 총장 인터뷰

▲ 제도적으로 학생들에게 선교하기 힘들어지는 시대입니다. 대학의 자금을 선교를 위해 쓰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신자 학생의 비율도 상당히 낮아져 있는 현실입니다. 학과별 선교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총장님께서는 임기 중 캠퍼스 선교강화를 위해 어떠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십니까?
– 지난 4년간 교목처장으로 있으면서 안식일 의무출석 대신 자율선교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이제는 학과가 캠퍼스 선교의 중심축이 되어 선교사명에 주력해야 합니다. 교수님들이 선교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여러 교수님과 교직원들이 제자훈련을 받고 학생들에게 직접 성경을 가르치며 그들을 제자로 세우고 있습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간 1년 이상을 바쳐 해외선교사로 나가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내에 있는 여러 예배(본당, 국제, 중국어, 세이, 아세안 유학생, 크루 등)도 적극 지원하여 선교 동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안식일에 학생들을 모아 예배하는 학과 교회들이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 대학은 20년 이상 방학 마다 선지자학교를 개최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적 무장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여러 해 만에 전국 재림청년대회를 주관했습니다.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개척대 프로그램 등도 연합회, 각 합회와 연합하여 적극 돕고자 합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영성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하는 것도 대학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처럼 삼육대학교는 교단 대학으로서 교회 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국내외 선교 활동의 중심 채널이자 세계 선교의 허브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재림교회 안식일 준수와 선교 문화의 모델을 제공하고 학교를 개방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대학과 일선 교회의 간극을 줄이고 ‘오픈 앤드 웰컴(Open and Welcome)’으로 학교와 교회가 하나 되도록 다양한 문화사역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나는 우리의 대학이 영혼 구원의 위대한 사업을 성취하기 위한 하나님의 고안임을 보았다”(4증언 427). 분명하게 말씀 드리지만, 삼육대학교의 사명은 영혼구원입니다. 물론 대학의 자금을 직접적인 선교 사업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사업을 위한 별도의 후원금이 모아지면 가능합니다. ‘선교하는 대학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본연의 사명에 충실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 마지막으로 삼육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다짐의 말씀과 함께 국내외 동문 및 성도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 한국의 대학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모집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재정 감소,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투자확대 요구 등 여러 난제들과 넘어야 할 현안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총장은 더 이상 ‘명예’가 아니라 ‘멍에’임을 인식합니다. 삼육대학교 설립의 기초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과 같은 초청을 기억합니다. “나의 멍에를 매고 내게 배우라,‘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우니라.“ 이 멍에를 함께 나누고 있는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 자녀와 같이 소중한 우리 학생들과 든든한 동문 여러분, 교우님들을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우리가 멍에를 함께 나눌 때 ‘멍에’는 곧 ‘명예’가 되리라 믿습니다. SU–Glory, 하나님의 영광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위대한 사명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삼육대학교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재림교우들의 소망과 기대가 이루어지도록 기도로 지원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