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현장 방문 직접 성묘도 가능하다.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성묘객은 사전에 ☎ 010-6542-1081번으로 고인의 이름과 보호자 성명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해 접수해야 한다.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어 고인의 안장년도를 함께 기재(예시 – 고인명: 정00 / 보호자: 정00 / 2002년 7월 안장)하는 게 좋다.
신청자는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 접속해 ‘온라인 추모-성묘하기’에 접수하면 된다.
관리소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권고에 따라 비대면 성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모든 분을 다 해드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 봉분 사진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드릴 예정이다. 일정상 28일은 넘어야 벌초를 마칠 수 있을 거 같다. 잘 깎여지고 정돈된 봉분 사진을 올려 드리고 싶지만, 오랜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벌초 마감 시간이 촉박하다”고 전했다.
특히 직접 현장을 찾는 성묘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재림공원묘원은 최근 지목 변경을 통해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묘원은 현재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중 산 66-3번지를 분할해 그중 3만9941m²(약 1만282평)가 임야에서 묘지로 지목을 변경해 538-2로 지번이 부여됐다. 분할된 538-2번 중 7780m²(약 2354평)의 부지는 개발작업을 거쳐 지난 6월 30일부로 묘지조성작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재림공원묘지는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을 재림성도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연합회 법인실 측은 “아직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개발이 이뤄진 부지 중 일부는 수목장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사전 분양을 통해 장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재림공원묘원이 수목장을 추진하는 까닭은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장묘문화에 기반을 둔 결정이다. 재림교회도 사회변화 발맞춰 자연장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의견을 수렴한 것. 교단 내에서도 장묘문화의 변화 필요성과 인식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법인실 측은 이와 관련 “수목장을 위해선 형질 변경이 한 번 더 이뤄져야 한다. 빠르게 변하는 장례문화에 재림공원묘원이 발맞춰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