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슴의동산에서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었다.
전체 등록인원이 600명이 넘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430명 가까운 성도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합회 22개 지구 중 11개 지구가 참여해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강사로 초빙된 김정곤 목사는 ‘옛적 같게 하옵소서’ ‘예수께서 돌이켜’ ‘내 기뻐하는 자’ ‘다 그대를 위함이다’ ‘다시 새롭게’ 등을 주제로 전한 설교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성도의 변화와 갱신을 호소했다.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생애를 조명한 김 목사는 “무엇을 회개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우리를 위해 지금도 돌이켜 보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고 권면했다.
이번 장막회에서는 ▲FAST와 전도 소그룹(강사 윤한수) ▲약초 강의 및 기능성 샴푸, 연고 만들기(강사 조경남) ▲부자 아빠 행복한 청지기(강사 윤대현) ▲텔 더 월드(Tell the World) 상영(담당 이요셉) ▲아침고요 가족동물원 관람’(담당 권세진) 등 다양한 콘셉트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합회 선교부장 염기영 목사는 “이번 장막회는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생활 속에 함께 하게 된 상황(with corona) 중에도 재림성도 본연의 신앙과 사명을 재확인하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다시 새롭게’(애 5:21)라는 말씀으로 주제를 삼았다”고 전했다.
염 목사는 “지난 2년간은 국가보건시책에 발맞춰 지구 및 교회 단위의 장막회를 제한적으로 가졌다. 이제는 코로나19를 이겨내며 재림성도로서의 변화와 갱신을 좇고자 하는 열망을 이 장막부흥회에 담아내기를 원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연합 장막부흥회는 합회의 의지와 지역의 민의가 반영된 결과”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번에 그 목적을 충분히 구현해 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하반기 각 교회의 선교동력을 끌어내는 중요한 기폭제로서의 역할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른 11개 지구는 이번 연합 집회와 별도로 이달 둘째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자체 일정에 따라 행사를 진행한다.
합회 측은 “각 지구별로 다채로운 주제와 각각의 강사진을 통해 집회를 준비해 지역 선교와 말씀 부흥의 분위기를 전 합회적으로 한껏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춘천-화천지구는 8월 5일(금)과 6일(토) 춘천삼육초등학교 강당에서 만난다. 박상길 목사가 ‘다니엘의 재림 신앙’을 주제로 생명의 언약을 증거한다. 설악지구는 8월 12일(금)과 13일(토) 속초남부교회에서 모인다. 임경택 목사가 ‘나는 구원받는 믿음을 가졌는가?’라는 주제로 감동의 말씀을 선사한다. 문막지구는 8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문막중앙교회에서 집회를 열고, 횡성지구는 마지막으로 9월 2일(금)과 3일(토) 횡성교회에 은혜의 장막을 친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을 위한 행사도 이어간다.
고등부는 8월 1일(월)부터 3일까지 가평산림생태문화단지에서 함민호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쉼(와서 잠깐 쉬어라)’이라는 주제로 캠프를 진행한다. 중등부는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예수를 만난 12제자’라는 주제로 사슴의동산에서 캠프를 연다. 최원구 목사가 강사로 마이크를 잡는다. 어드벤처러는 10월 1일(토)부터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추러스(추억+러브+스토리)를 파는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사슴의동산에서 캠프를 개최한다. 윤경식 목사가 강사로 수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