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삼육대 신학연구소장 김상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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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신학연구소장 김상래 교수는 “<신학과 학문>은 2022년 등재지 승격 및 우수학술지 선정, 2023년에는 스코퍼스 등재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학술지 <신학과 학문>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에 선정되는 가시적 성과를 일군 삼육대 신학연구소장 김상래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신학연구소의 학술지는 일반 학문영역의 학술지와는 다르다. 평가에서 ‘신앙적 가치관에 대한 편견’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등재후보지가 되면 거기에 실리는 모든 연구물은 한국연구재단(KCI)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講痔되고, 인용이 가능해진다. 모든 연구자의 연구가 공인되는 것”이라고 의의를 짚었다.

김 교수는 특히 미국의 로마린다가 언론을 통해 장수촌으로 알려진 사례를 예로 들며 “이는 로마린다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구가 공인된 학술지에 발표됐기 때문이다. 우리의 교육이념 즉 재림교회 기별을 학문적 활동을 통해 DB로 구축해야 한다. 신학연구소가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의 학술지 <신학과 학문>이 그런 학문적 활동의 장이 될 수 있으며, 이제 그 초석이 놓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 소장 겸 편집위원장으로서 이번 성과에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소감은?
– 1995년부터 편집인으로 신학연구소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는 연구소 총무 겸 학술지 편집인으로, 2009년부터는 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교직의 전 기간을 연구소에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퇴를 2년여 남겨두고 학교와 학과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이 일에 매진해 왔다. 이제 그 초석을 놓아 기쁘고 감사하다.

▲ 이번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 선정의 의의는?
– 삼육대학교 신학연구소는 1990년에 설립한 우리 대학 1호 연구소다. 이 연구소의 학술지가 이제야 등재후보지가 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다. 그러나 신학연구소의 학술지는 일반 학문영역의 학술지와는 다르다. 평가에서 ‘신앙적 가치관에 대한 편견’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편견이 작용하지 않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

등재후보지가 되면 거기에 실리는 모든 연구물은 한국연구재단(KCI)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검색이 되고, 인용이 가능해진다. 모든 연구자의 연구가 공인되는 것이다.


일문일답 – 삼육대 신학연구소장 김상래 교수
▲ 교단적 차원의 의미도 남다를 것 같은데?
– 바야흐로 DB 즉 데이터베이스 시대다. 그것도 빅 데이터다. 로마린다가 CNN뉴스에서 장수촌으로 선정되어 세계에 알려진 것은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구가 미국의 공인 학술지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우리도 우리의 교육이념 즉 재림교회 기별을 학문적 활동을 통해 DB로 구축해야 한다. 신학연구소가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의 학술지 <신학과 학문>이 그런 학문적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다. 이제 그 초석이 놓인 것이다.  

▲ 등재후보지 선정을 위해 그간 어떤 활동과 노력을 기울여왔나?
– 자체적으로 7대 핵심 전략을 마련하고, 중점 추진해왔다. 우선 학술지 발행 횟수를 연 1회에서 2017년부터는 3회로 증편했다. 또한 2018년 8월에는 학술지명과 체제를 전면 개편했다. 투고자의 전국화와 국제화를 위해 노력했다.

매 호마다 제시된 주제에 따른 융복합 학제 간 연구 특집을 편성했으며, 한국어와 영어를 구분하지 않는 이중 언어 전략을 구사했다. 이와 함께 연구력과 영향력을 갖춘 편집위원들을 확보했으며, 연구 논문을 지역사회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각종 학술 모임을 개최했다.

▲ 앞으로의 계획은?
– 2020~2021년 성적으로 2022년에 등재지로 승격한다. 그때에 등재지 선정은 물론 우수학술지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2023년에는 세계 최대 학술 DB 스코퍼스(SCOPUS) 등재도 시도할 것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성도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