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삼육대 정종화 교수, 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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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육대 정종화 교수.

삼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종화 교수가 ‘제20회 전국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은 지난달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0회 전국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전국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글짓기 대회는 장애인 인식개선과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힘써 왔으며, 여러 입상자들이 현재 시인과 소설가 등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 교수는 <작은 거인이 큰 희망을 만든다>는 제목의 수필로 대상을 받았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장애인자립생활을 위해 작가 본인이 한국으로 돌아올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성공을 위해 외국에 남을 것인가 하는 고민으로부터 시작해 중증장애인들이 시설이나 부모의 보호가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독립해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20년 이상 오직 한길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 연구와 교육에 헌신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심사위원회는 “중증장애인이 거주 시설에서 평생을 보내야 하는 암울한 현실에서 미래 희망을 제시하고 중증장애인에게 비취었던 작은 희망인 자립생활의 빛이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함께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살아 있는 삶의 스토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고 평했다.

정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취미로 시와 수필, 소설을 써왔으며 고등학교 재학 중 ‘전국 고교 백일장’에서 <어머니>라는 작품으로 차하(수필)를 수상하기도 했다. 장애인 인권화합의 공로로 ‘국회의장상’(2019)을 수상했고 장애인 관련 연구 우수교수로 ‘연구 공로상’(보건복지부장관상, 2020)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수필과 시로 남기며 평생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장애인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도록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장애인 인식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남양주시 복지정책자문관 위촉

한편, 정종화 교수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복지 분야 정책자문관에 위촉되기도 했다. 임기는 2025년 7월까지 2년. 

정책자문관은 시정의 주요 정책 입안과 계획 수립과정에서 특정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자문을 받는 제도다. 정 교수는 복지 분야 정책자문관으로서 남양주시의 복지예산, 정책수립, 수탁심사, 복지계획수립, 사회복지 등 복지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자문을 수행한다. 정 교수는 “상생(相生)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복지정책이 추진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