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
질문 38: 우리도 부활절을 기념해도 되는가?
네티즌의 질문: 저는 어떤 사람에게 부활절 인사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는 우리 재림교인들은 부활절을 기념해서는 안 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교들이 하는 것처럼 그렇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의 탄생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화잇 여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순절과 오순절 그리고 교회 장식 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것은 사단의 오래된 술수이다. 유대인들의 교회가 이 암초에 걸려 넘어졌다. 로마 교회도 동일한 것으로 파선되었다. 그리고 개신교회도 같은 운명을 향해 신속히 다가가고 있다.”(각시대의 대쟁투, 1888년판, 387쪽). 저의 교회에는 종려나무 가지가 있었고, 아이들이 노래하고 어떤 이들은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라는 노래 등등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거기엔 거슬리는 것은 어떤 것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의 의견에 대해 제가 이해하도록 도와주시겠습니까?
답변: 가톨릭교회는 이교에서 사용하는 봄의 풍요를 상징하는 것들을 채용하도록 허용할 뿐 아니라 장려하기까지 하며, 이런 상징물들이 부활절을 기념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그 예가 바로 부활절 계란과 부활절 토끼인데, 이것들은 모두 다산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부활절(Easter)이라는 말은 아마도 여신 이쉬타르(Ishtar)라는 이름에서 나왔을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왜 재림교인들이 부활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내력입니다.
어떤 점에서 저는 이런 염려를 이해하지만 그들의 해결책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화잇 여사는 가톨릭교회 및 그 교회에서 나온 자매 교회들이 사용하는 장식물들을 채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고, 따라서 재림교인들은 대부분 이에 대해 화잇 여사에게 동의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인정하고 그것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부적절한 일이라고 여긴 적은 없습니다. 특히 부활절 주말에도 그렇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회 목사로 봉직할 때 부활절 일요일 전 안식일에 늘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설교했습니다. 다른 교단의 그리스도인이 제 교회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았을 때라면 더욱 저는 재림교회가 그리스도인 신앙에서 극히 중요한 사건인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경시하는 인상을 그가 갖길 원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교회를 가능한 대로 다른 교회와 똑같이 보이기 위해 그들이 사용하는 장식물, 표어, 의식 등을 도입하려고 애쓰는 것은 필요하지도 유익이 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오래 전에 일어난 이 중대한 사건들의 진정한 의의(意義)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엘렌 화잇이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무시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지 않는 요소만을 배제하라고 권면하신 것처럼, 부활절에도 우리의 취지는 이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