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교 120주년 기념행사, 방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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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는 올해 선교 120주년 기념행사를 선교동력 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올 한해 한국 선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이 연중 펼쳐진다. 한국연합회는 이를 위해 2021년 12월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를 준비해왔다. 

관심을 모은 주제와 표어, 로고 등 상징은 전국 성도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했다. 주제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로 정했다. 표어는 ‘하나님께 영광을, 이웃에 사랑을, 세상에 진리를’로 확정했다. 로고는 120년과 성경, 세 천사의 기별, 태극마크를 형상화한 이미지로 완성했다. 

기념행사와 사업의 방향성은 내부적으로는 감사와 영광, 선교(미션 어게인), 미래준비로 가닥을 잡았다. 외부적으로는 감화력(영향력) 확대, 재림교회 이미지 개선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전반적으로 앞선 100주년 기념행사보다 규모는 축소하되,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기념식은 교단 내에서 야무지고 알차게 치를 방침이다. 11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삼육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진행한다. 현장과 지역교회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연결해 전국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안식일 성수의 의미를 재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금요일 저녁에는 120년 장대한 역사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는 순서를 뮤지컬로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안식일에는 감사예배와 함께 기념식을 준비한다. 일요일에는 다양한 부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생각이다. 저녁에는 특별음악회로 기념주간의 막을 내린다. 

대외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는 걷기대회 등 사회인들도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각계 인사를 초청해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자리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기념식 준비위원회 외에도 ‘기념사업위원회’ ‘선교역사 및 신앙유산위원회’ ‘선교위원회’ ‘미래준비위원회’ ‘감화력사업위원회’ 등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실무를 추진한다. 


올해 선교 120주년 기념행사, 방향성은?

 

특히 한국 재림교회 선교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보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선교 120주년 역사관’ 메타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후 일상이 된 비대면 활동 속에서 그 한계를 극복하고 생생한 현장감과 소통의 장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관계자들이 사진, 그림, 서적,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있다. 모든 활동이 단순한 이벤트나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이 동참하는 무브먼트(MOVEMENT)가 되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연합회 혹은 일부만의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세대와 지역의 교회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것. 

무엇보다 선교 120주년이 팬데믹을 거치며 가라앉은 일선의 전도 동력을 회복하고, 교단 내외부적으로 선교의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회기 중점사업인 ‘I Will Go’ 정신과 ‘선교 재집중’(Mission Refocus) 목표가 잘 어우러져 선교사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계획에 담았다. 또한 봉사활동과 캠페인 등 감화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재림교회의 선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키고, 우리만의 잔치가 아닌 한국 사회에 재림교회의 영향력을 고르게 증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이 밖에 각급 기관의 사업 기획 시 숫자적 의미가 부각되도록 유도한다. 이미 삼육식품의 근린생활시설이 ‘한국 선교 120주년 기념관’으로 명명되며 시동을 걸었다.

■ 한국 선교 120주년 사명진술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한국 선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이끄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고 남은 자손의 정체성 확립과 부흥과 개혁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 증대를 위한 헌신을 새롭게 다짐하며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I WILL GO) 라는 고백과 함께 우리 모두 땅끝 까지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여 영혼 구원과 교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선교 12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