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공동체 ‘희망줌(zoom)학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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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공동체 ‘희망줌(zoom)학교’가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을 둔 김성희(가명) 집사는 요즘 하루 종일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

안 그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기 중에는 등교수업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습성과가 지지부진한데, 틈만 나면 핸드폰 삼매경인 아이 모습에 화가 치밀어 올라 목소리부터 높아진다. 게다가 대면예배 중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교회 출석마저 뜸해지면서 신앙교육까지 부실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

이 같은 고민은 비단 김 집사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특히 방학을 맞아 자녀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컴퓨터 게임이나 핸드폰의 자극적인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 같아 마음 졸이는 부모가 늘고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 실제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공동체가 문을 열어 관심을 모은다. 오는 2월 1일(월) 개교하는 ‘희망줌(ZOOM)학교’가 바로 그것.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지도자 만들기’를 목표로 5개 합회에서 뜻을 같이하는 목회자들이 의기투합했다. △신앙 △실력 △재능 △인격을 핵심가치로 삼았다. 취지에 공감한 별새꽃돌과학관, 청봄(주), 평소·임재단, 멘토리스(사) 등의 기관이 협력한다.

희망줌(ZOOM)학교는 부모와 교회가 협력해 저마다의 은사와 재능을 기부하므로 재림청소년의 영적 성장과 실력 향상을 돕고, 재능개발을 통해 그리스도인 인격을 겸비한 충성스런 주의 일꾼이 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 아이들에게 뚜렷한 선교의식과 사명감을 고취하고, 학업에 대한 목표와 동기를 부여하는 등 긍정적 요소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활성화되면 구도자 자녀에게도 유익을 제공해 선교의 활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수업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벌써 초등수학, 고등수학, 영단어, 코딩, 서예, 3P바인더 초등 리더십, 3P바인더 중등 학습법, 캘러그라피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목이 준비됐다. 여기에 <소크라테스의 변명> 기독교 시각으로 읽기, 기독교 책쓰기 등 인문학 강연과 초.중등 신앙지도 프로그램도 수강생을 기다리고 있다.

멘토(교사)로 봉사하기 원하는 성도들이 자신이 맡을 강의주제와 학생들의 연령대, 강의 기간 및 요일과 시간, 수강인원을 홈페이지(https://hzs.miraso.org)에 등록하면 일정 홍보 기간을 거쳐 수강신청을 받고, 멘토가 단톡방을 개설해 화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자신이 원하는 대상에게, 자신이 원하는 기간과 시간에 맞춰, 정한 인원수만큼 가르칠 수 있는 셈이다.

강좌는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에 시작한다. 동영상 설교 듣고 은혜 나누기, 말씀묵상, 학년별 영어․수학․국어․사회․역사, 중국어, 일본어, 운동(초4~6), 과학실험(중), 독서토의, 종이접기, 오카리나 초급, 3D펜 초급, 영어단어, 여행, 하모니카, 플루트, 명사 초청강의, 창조과학, 성경역사 등 학업과 신앙, 인문, 문화, 취미를 아우르는 과목이 가능하다. 추후 강사가 희망할 경우, 성인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운영진은 학생들의 지원과 재능을 기부할 멘토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재림신앙의 뜨거움을 전달하고, 함께 선교사역에 참여하기 원하는 신실한 재림성도라면 누구나 멘토로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이어서 다른 국가나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봉사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공동체 ‘희망줌(zoom)학교’ 화제
동중한 코디네이터 김순기 목사(하남풍산교회)는 “희망줌(zoom)학교는 성도들이 함께 협력해 재림청소년들을 하나님의 계획대로 길러내는 학교”라고 소개하며 “어떤 사람이 되는가에 있어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성장기 청소년들이 재림성도들을 만나 영적 성장은 물론 실력과 재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 그리스도인 인격을 겸비한 지도자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아프리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의 자녀들을 키우는 일에 모두가 협력해야 하는 시대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아이들이 지성과 영성을 겸비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장차 교회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지도자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희망줌(ZOOM)학교와 관련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각 합회 코디네이터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동중한(김순기 목사: 010 8213 3004)
* 서중한(정영규 목사: 010 4796 7201)
* 영남(곽주화 목사: 010 9237 3506)
* 충청(성시현 목사: 010 9248 0885)
* 호남(김순만 목사: 010 9686 6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