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화잇이 기록한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들의 내용은 변경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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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질문 22: 엘렌 화잇이 기록한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들의 내용은 변경되었는가?

네티즌의 질문: 당신은 엘렌 화잇의 주요 책들의 내용이 변경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대답을 가지고 있습니까?

답변:당신이 언급한 사람 곧 교회가 엘렌 화잇의 글들의 내용을 바꿨다고 비난하는 그 사람은 여러 가지 것을 혼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각시대의 대쟁투>의 내용을 바꿨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기 위해 그가 인용하는 대총회의 결의사항은 사실 그가 선호하는 <각시대의 대쟁투> 판이 기록되기 전에 이뤄진 것입니다. 어떻게 화잇 여사가 그 책을 기록하기도 전에 그 책의 내용을 바꿀 수 있겠습니까?
사실, 그가 인용한 결의사항도 <각시대의 대쟁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교회증언>과 관련된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증언>의 원판을 지금 가지고 있는데, 특히 <교회증언> 가운데 앞부분의 것들은 대총회의 결의가 지적하는 대로 황급하게 출판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표준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 교정이 필요했습니다. 영감이 기록자가 사용해야 할 단어들을 그대로 받아쓰는 것에 미친 것이 아니라 기록자의 사상에 미쳤다는 신조를 대총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엘렌 화잇이 믿는 바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개정에 대한 반대를 표하지 않았습니다. 이 작업은 대부분 메리언 데이비스(Marian Davis)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화잇 여사가 <가려뽑은 기별> 3권, 96-98쪽에서 <교회증언>의 개정에 관해 유라이어 스미쓰(Uriah Smith)에게 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7쪽에 있는 세 문단 가운데 일부를 여기에 인용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결함이 우리의 모든 출판물에서 제거되어야 한다. 진리가 드러나고 퍼져나갈수록 출판물을 완전하게 하는 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용된 표현이 최선이 아닐 경우에는 그것을 교정하거나 문법에 맞게 고치기를 나는 원한다. 나는 매 경우마다 의미를 훼손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개정된 <교회증언>과 관련된 문제에 마음을 썼다. 우리는 더욱 비평적으로 그것들을 살펴보았다. 나는 나의 형제들이 보는 것처럼 그 문제를 볼 수가 없다. 나는 개정이 그 책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원수들이 그것에 손을 댄다면 그렇게 하도록 버려두라.

그러면 <각시대의 대쟁투>와 관련된 문제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사실은 이 책의 1884년 판도 수정판이었습니다. 화잇 여사의 첫 번째 <각시대의 대쟁투>는 분량이 219쪽이었고, 1858년에 출판되었습니다. 그것은 루시퍼의 타락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여 마지막 때까지 다뤘습니다. 현재 우리는 그것을 <영적 선물(Spiritual Gifts)> 1권이라고 칭합니다. 화잇 여사는 1864년에 출판된 <영적 선물> 3, 4권에서 그 이야기를 확대했습니다. 그런 후 1870년대에 그녀는 그것을 좀 더 확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그녀는 1870년대에 현재 우리가 <예언의 신(The Spirit of Prophecy)>라고 부르는 책의 1-3권을 출판했으나 4권과 마지막 권은 1884년까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비평적인 사람들이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이는 책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각시대의 대쟁투> 판이 포괄하는 역사적 기간들을 똑같이 포함하고 있지만 쪽수가 조금 더 적고 내용도 덜 상세합니다.
문서 전도인들이 이 책을 일반 사람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을 때 화잇 여사는 그 책의 이야기를 비재림교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더 잘 디자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꼈습니다. 1885-1887년을 유럽에서 보낸 후 그녀는 유럽과 관련된 사건들을 포함하는 그 책의 부분을 상당히 확대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각시대의 대쟁투>의 1888년 판이 나왔습니다. 1911년에 그녀는 참고자료의 출처들을 바로 잡고 쓸데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점들을 그 책에서 제거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각시대의 대쟁투> 판입니다.
그 비평가가 유도하는 것처럼, 유라이어 스미쓰가 1888년이나 1911년에 화잇 부인 몰래 이 작업을 했습니까? 아닙니다. 사실, 스미쓰 목사가 1903년에 죽었기 때문에 1911년 판에 그가 개인적으로 아무런 개정을 가할 수 없었습니다. 두 경우 다 화잇 여사의 편집 임원진들이 그녀의 감독 아래 그 일을 수행했습니다. 변경된 것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그녀가 갖고 있었습니다.
비평가는 1884년 판만이 화잇 여사의 입장을 대표한다고 말하지만 후에 가한 개정에 대해 그녀가 한 말을 읽으면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 이것은 <가려뽑은 기별> 3권, 113쪽에 출판돼 있습니다. 그 장은 “대쟁투 내용을 확대함”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1888년 판]을 준비하는 일에 유능한 일꾼들이 채용되었으며, 이 책을 가능한 한 최선의 모양으로 세상에 출간하기 위하여 거액의 돈을 투자하였다.…
이 책이 지체 없이 세상의 구석구석까지 배포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나를 감동하여 이 책을 쓰도록 하셨는데, 이는 그것에 포함된 경고들이 주님의 날에 설 수 있도록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원고 24, 1891.

당신이 위의 질문에 관심이 있다면 “대쟁투 내용을 확대함”이라는 장 전체와 개정판에 대한 W. C. 화잇의 설명이 포함된 부록 A를 읽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화잇 여사가 <각시대의 대쟁투> 1911년 판에 대해 말한 것을 잘 읽어보십시오.

며칠 전 나는 마운틴 뷰에서 근래에 출간된 <각시대의 대쟁투>의 신판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판이 워싱턴에서도 인쇄되었습니다. 그 책은 나를 기쁘게 합니다. 나는 그 책의 쪽들을 살펴보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출판소들이 일을 잘했음을 보게 됩니다.
나는 <각시대의 대쟁투>를 금은보다 귀하게 여기며, 그것이 백성들 앞에 나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각시대의 대쟁투>를 쓰는 동안 나는 자주 하나님의 천사들이 함께함을 인식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쓰고 있는 장면들이 여러 번 밤중의 이상 가운데서 새롭게 내게 제시되었으므로 그것들이 내 마음에 새롭고 생생하게 남았습니다(가려뽑은 기별, 3권, 123쪽).

화잇 여사는 <각시대의 대쟁투>의 1911년 판에 대해 비평가의 견해와 퍽 다른 시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믿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 책에 대한 비평가의 평가보단 저자 자신의 평가를 따르고 싶습니다.

추가 설명: 1950년에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는 구체적인 시간 개념을 포함하는 표현을 좀 더 일반적인 표현으로 바꾸기로 결의했습니다. 예컨대, “400년 전에” 같은 표현을 “수세기 전에”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근래에 위원회는 책을 다시 출판할 때 영어의 “intercourse”라는 단어를 <정로의 계단>과 기타 책들에서 제거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사람들이 이 단어가 “interchange” (교환) 혹은 “communication” (의사소통)을 의미한다고 이해했지만 지금은 주로 “성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