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
질문 12: 엘렌 화잇의 1856년 예언은 적중하지 않았는가?
네티즌의 질문: 저는 얼마 전에 재림교인이 되어, 우리의 교리 중 많은 것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엘렌 화잇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많습니다. 저는 그녀가 선지자였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녀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마음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화잇 부인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전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할 것이라고 한 그녀의 1856년 예언입니다. 엘렌 화잇은 한 천사가 자기에게 그렇게 일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말하자면 그것은 직접적인 하늘의 계시였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것이 조건적 예언이라는 식으로 그녀를 변호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어떤 예언은 조건적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또 그것은 분명 맞는 말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잇 부인의 이 예언에서 무엇이 조건적이었다는 말입니까? 화잇 당시에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말이 사실이었습니까? 다시 말해서, 그렇게 하지 못한 교회의 실패가 정확히 무엇이었습니까? 아마도 그것은 단지 50년 동안에(혹은 당시 그 회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그 후에 아무리 오래 살았다 해도) 온 세상에 복음을 매우 신속하게 전하지 못한 것이었을 것입니다.
답변: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욘 3:4)고 전한 요나의 기별도 직접적인 하늘의 계시였습니다. 저는 성경에서 요나가 이것 외에 추가적인 기별을 받았다는 어떤 암시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저 니느웨 사람들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만을 바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요나가 받은 기별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이런 생각은 요나 3:9을 보면 분명해 집니다. 요나의 기별에는 조건이나 다른 부가적인 기별이나 회개할 경우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회개한 것을 보고 애초의 예언을 바꾸셨습니다(10절). 예언의 조건적인 성격과 관련된 원칙이 예레미야 18:7-10에 분명하게 진술돼 있습니다. 아마 화잇의 기별도 같은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저는 세상에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신속히 전할 수 있는 조건을 저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과업이 사실 불가능하게 보인다는 것도 솔직히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말할 때 우리는 인간적인 일 이상의 것을 다루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유한한 존재인 우리가 자신들을 바쳐 하나님과 온전히 연합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그분을 첫째로 삼을 때 그분께서 우리와 더불어,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하여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주의 기별을 세상에 전하는 데 교회가 한 실패는 백성들과 하나님의 관계에 그 근원이 있는 문제의 결과입니다. <교회증언(Testimonies for the Church)> 1권에서, 당신이 질문한 그 예언에 관한 진술이 있는 곳과 같은 페이지에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것에 방해가 되는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주는 암시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영향력을 나타내기 위하여 세상 사람들처럼 옷을 입는다. 그러나 바로 여기서 그들은 슬프고도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있다. 만일 그들이 진실하고 구원하는 감화를 끼치려면 그들의 신앙고백대로 살고 그들의 의로운 행실을 통하여 그들의 믿음을 나타내며 그리스도인과 세상 사람들 사이에 구별을 뚜렷하게 해야 한다. 나는 말과 의복과 행동이 하나님을 대변해야 한다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할 때 거룩한 감화가 모든 사람에게 미치게 되고,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불신자들은 우리가 공언하는 진리에 거룩한 감화가 있다는 것과 예수님의 재림을 믿는 믿음이 남녀의 품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그들의 감화력이 진리를 위하여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원하면, 그들은 그 진리대로 살고 겸손한 모본자[예수]를 본받아야 한다(교회증언 1권, 132).
화잇 여사가 위의 문단에서 의복에 대해 언급했지만 저는 그것이 근본적인 문제(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지 않은 것)를 나타내는 것에 불과하다고 이해합니다. 1856년에 화잇 여사는 재림교인들에게 충격을 준 이상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3장에 있는 “라오디게아 교회”가 비안식일 준수 재림교인(non-Sabbath keeping Adventists)이 아니라 당시 우리 재림교인이라는 이상이었습니다(교회증언 1권, 141을 참조하라).
그러므로 교회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여전히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에 마음을 두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올바로 갖고, 그런 다음 행동도 올바르게 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업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놀라운 통신 시설과 여행 수단이 있는 오늘날에도 복음 사업은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넘어가는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사업에 온전히 바쳐진 사람들에 의해 이뤄질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분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수단들을 사용하여 우리의 노력에 결실을 가져옴으로써 당신의 사업을 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께 온전히 바쳐질 때 그분이 그들을 통해 하시는 일을 바라보는 것은 놀라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