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화잇의 문필 조력자들이 그녀의 책들을 썼는가?

144

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질문 8: 엘렌 화잇의 문필 조력자들이 그녀의 책들을 썼는가?

네티즌의 질문: 한 웹사이트에서 저는 엘렌 화잇이 고용했다가 여러 차례(아마도 네 차례) 해고시켰다고 전해지는 패니 볼튼(Fannie Bolton)에 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 기사는 저의 마음을 적이 불편하게 하는데, 엘렌 화잇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한 것과 그녀가 실제로 행한 것 사이에 몇 가지 중요한 모순이 있음을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기사는 그녀가 저술하는 일을 사실상 분담하지 않고 그녀의 문필 조력자들이 다 썼다고 확언하고 있습니다.

답변: 당신 말하고 있는 기사에 엘렌 화잇이 패니 볼튼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뤘다고 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더 관심이 있으면 <패니 볼튼의 이야기(The Fannie Bolton Story)>라는 책을 구해서 읽어보십시오. 그 책은 엘렌 화잇과 패니 볼튼 그리고 이런 문제와 관련된 사람들의 편지 모음집입니다. (엘렌 화잇 유산 관리 위원회 웹 사이트의 디지털 자료 센터[Digital Resources Center]에 있는 “The Fannie Bolton Strory”를 접속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엘렌 화잇이 그녀의 책들을 썼는지 아니면 그녀의 문필 조력자들이 썼는지에 관한 질문에 좀 더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산 관리 위원회 웹사이트의 “문제와 답변들”(Issues & Answers)를 클릭하면 “엘렌 화잇에 대한 질문과 답변들”(Questions and Answers about Ellen G. White)이라는 하위 섹션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다음과 같은 자료가 있습니다.

엘렌 화잇의 비서들과 문필 조력자은 그녀의 저술과 관련하여 어떤 일을 할 수 있었는가?
엘렌 화잇은 그녀의 저술에 완전한 문법, 철자, 구두점, 완전한 문장이나 문단 구조를 언제나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녀도 그러한 전문적인 기술이 부족함을 인정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 1873년에 그녀가 이를 애석해 하면서, “나는 학자가 아니다. 나는 출판을 위해 나 혼자서 글을 준비할 수 없다. . .나는 문법학자도 아니다”(가려뽑은 기별 3권, 90쪽)라고 썼다. 그녀는 출판을 위해 원고를 준비하는 데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함을 느꼈다.
W. C. 화잇은 그의 어머니(엘렌 화잇)가 그녀의 조력자들을 위해 정한 넘지 말아야 할 경계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어머니의 문필 조력자들은 문법적 실수를 교정하고, 불필요한 반복을 없애고, 문단들을 최선의 순서로 재배열하는 일을 맡았다. . .어머니의 경험 있는 일꾼들, 이를 테면 데이비스(Davis), 번햄(Burnham), 볼튼(Bolton), 펙(Peck), 헤어(Hare) 같은 사람들은 어머니의 글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문장이나 문단을 한 원고에서 취하여, 같은 사상이 표현돼 있으나 명쾌하지 않은 다른 원고에 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어머니의 일꾼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들 자신의 생각을 그녀의 원고에 첨가할 수 있는 권한은 없었다”(“W. C. White이 G. A. Irwin에게”, 1900년 5월 7일).

출판될 각 책의 장들이 준비되는 동안 엘렌 화잇은 끊임없이 비서들과 의논했고, 작업이  끝나면 마지막 승인을 위해 그녀에게 넘겨졌습니다. 75세 때 그녀는 언니인 메리(Mary)에게 자신의 저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언니, 내가 언니를 잊었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그렇지 않아요. 내가 책들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잖아요. 내 마지막 노력은 참 교육에 관한 책에 쏟고 있어요. 이 책을 쓰는 것이 나에겐 참으로 힘든 일이예요. 그렇지만 이제 거의 다 마쳐가요. 지금 마지막 장을 쓰고 있어요. 이 책은 내가 쓴 다른 큰 책들만큼 그렇게 많은 문제들을 포함하진 않아요. 하지만 거기에 포함된 교훈들은 중요해요. 나는 하나님의 도움이 계속 필요함을 느끼고 있어요.
나는 예전 못지않게 아직 활동적이며, 결코 쇠약하지 않아요. 나는 예전처럼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글도 쓰고 강의도 할 수 있어요. 나는 초고(草稿) 전체를 읽고 모든 것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살핀답니다. 그러고는 모든 원고가 출판소로 넘겨지지 전에 다 읽는답니다. 내가 모든 시간을 거기에 들여야 함을 잘 아시잖아요”(편지 133, 1902년).

엘렌 화잇의 비서들이 한 공적인 진술들뿐 아니라, 출판 관계자들 등과 주고받은 사적인 편지를 포함한 그들의 증언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녀의 비서들은 그녀가 저술한 것을 토대로 작업을 했지만, 그녀를 위해 자료를 써주진 않았습니다.
패니 볼튼은 자신이 엘렌 화잇의 자료들을 써주었다고 한 주장을 공적으로 취하했습니다(제가 앞에서 언급한 문서에 이것이 포함돼 있습니다). 패니 볼튼과 엘렌 화잇이 죽은 후 화잇의 비평가 한 사람이 <정로의 계단(Setp to Christ)>를 쓴 사람은 화잇이 아니라 패니라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그러한 증거를 한 번도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 그런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화잇이 패니를 만나기 전에 이미 써서 출판한 자료에 <정로의 계단>의 여러 부분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화잇의 후기의 많은 책들처럼 <정로의 계단>도, 출판되었거나 미간행이었거나 간에 그녀의 초기 저술들에서 뽑아내어 우리가 알고 있는 책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것이 엘렌 화잇의 자료이지 패니의 자료가 아니라는 증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과 연관된 다음 질문과 답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