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직원회를 하는 것은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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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질문 42: 안식일에 직원회를 하는 것은 잘못인가?

네티즌의 질문: 화잇 여사가 안식일에 교회 사업회의, 예컨대 곧 치러야 할 행사 계획을 토의하는 위원회 모임, 교회 직원회,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회의, 성경학교를 위한 모임 등을 해도 되는지에 관해 그녀의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까? 교회증언 6권, 44, 45쪽에서 그녀는, 장막부흥회에서 문서를 판매하는 것이나 안식일학교 사업, 전도지 분급 모임, 선교회 모임 등을 갖는 것이 거룩한 영으로부터 마음을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이 동일한 원칙이 안식일에도 적용되는지요? 아니면 이런 것들을 문제 삼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어겼다고 비난하면서 그분이 하시는 사소한 일에서도 흠을 잡았던 자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인가요? 어쨌든, 전도지 분급을 위한 계획, 가난한 자를 돕기 위한 모임,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 등,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답변: 흥미 있는 질문입니다. 제가 화잇 부인의 글을 조사해 본 바로는 이런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과 다소 유사한 상황들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안식일”과 함께 “사업회의”를 검색해 보았더니, 아써 화잇이 쓴 여섯 권으로 된 화잇 여사의 전기에서 다음과 같은 언급을 발견했습니다.

그 문제[그것이 공식적으로 교회를 조직하여 재산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든 아니든]는 다음 6개월 동안 엎치락뒤치락하기를 계속했고, 리뷰 지 발행호들이 대부분 이 문제를 다뤘다. 그런 후 9월 28일 금요일에 베틀크리크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대총회 소집 일정이 잡혔는데, 어떤 종류의 조직을 통해 사업을 보호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함이었다. 그 총회의 중요성 때문에 사업 관련 문제들이 리뷰 앤드 헤럴드, 10월 9, 16, 23일자에 실렸다. 사업 검토 회의는 조셉 베이츠를 의장으로, 9월 29일 안식일 직후에 시작되었다. 리뷰 지에 게재되고 있던 논의를 염두에 두면서, 회의 참석자들은 즉시 긴 토론으로 들어갔다. 대부분 공식적인 조직을 세우기 위해 어떤 조치도 취하는 데 부정적이었다. 총회 안식일이 지난 후 저녁시간, 일요일 아침, 그리고 오후 시간까지 계속되었고, 마침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채택하기로 하고 마무리되었다.…(엘렌 G. 화잇: 초기 시절, 1827-1862년, 1:421).

위에서 언급한 모임은 재림운동을 법적으로 공인된 조직으로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그 문제를 다루기 위해 안식일이 지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저는 지금도 대총회 기간에 사업 관련 회의는 평일에 진행하고 안식일은 영적인 일에만 할애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언급한 전도지 분급이나 불우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계획 등은 교회의 영적인 봉사의 일부이므로 안식일에 해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식일에 그런 일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 지을 권한을 받았다고 생각진 않고, 저 자신도 이 문제를 숙고하면서 몇 가지를 자문해 봅니다. 주님께서 안식일을 만드신 의도를 가장 잘 이루기 위해 내가 그날의 거룩한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기를 원하실까? 내가 이런 모임들을 안식일에 가지려고 계획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 평일의 내 계획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인가? 만약 안식일에 이런 모임을 계획하지 않는다면 내가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주님께서 안식일에 나에게 주고자 하시는 축복을 더 많이 받을 것인가 아니면 내가 축복을 덜 받는 결과를 내도록 시간을 사용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