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는 5일부터 특별모금을 시작한다. 이번 성금은 특히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대구 및 경북 주민들을 위한 지원에 집중된다.
아드라코리아는 성금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소독용품 및 라면, 두유, 쌀 등 식료품을 배분할 계획이다. 특히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 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임종민 사무총장은 “세계 역사를 뒤흔드는 역대 감염병이다. 그러나 우리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대구, 경북 시민들에게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정부는 지난달 23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4일 기준 확진환자가 53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0명을 넘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및 경북 지역 병원과 학원, 상점, 시장들의 폐쇄·휴관 조치도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사태가 장기적인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더욱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 가격이 치솟고, 마스크를 구입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게 됐다. 급기야 봉사단체의 무료급식마저 전면 중단되면서 홀로 사는 저소득층 노인들의 끼니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
■ 아드라코리아, ‘코로나19 이겨내기’ 성금모금 계좌
우리은행 1005-102-116811 예금주: (사)아드라코리아
농협 301-0113-8372-21 예금주: (사)아드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