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베트남에 생필품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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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베트남과 함께 현지 저소득층 150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베트남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 저소득층 지역주민을 지원했다.

150여명의 수혜자들은 대부분 코로나19로 직장을 잃거나 일감이 끊겨 수입원이 차단된 저소득층 장애인과 여성, 독거노인 등이었다. 이들에게는 쌀, 즉석라면, 식용유, 피쉬소스 등 기본 식료품으로 구성된 식량키트를 제공했다.

아드라베트남은 이 지원사업을 여성개발지원센터, 장애인협회와 공동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의 모든 NGO 활동을 관리하는 기관인 PACCOM(인민원조조정위원회)와 협력해 지원의 중복이 없도록 조치했다.

물품을 받은 바흐 티 둥 씨는 “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아드라코리아에게 감사하고, 이 어려운 시기에 식료품을 지원해줘 고맙다. 직업을 잃고 수입이 없는 이 시기에 아들과 남편을 돌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바흐 씨는 아드라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해외결연아동 사업을 통해 학업 지원을 받는 트란 바흐민 부의 어머니. 장애인인 그는 평소 재단사 일을 하며 살림살이를 꾸려가고 있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바느질 일감이 줄어 가게문을 닫았다. 남편마저 일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며 당장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었다.

하오 하노이 베트남 여성개발지원센터 국장은 “아드라의 시기적절한 구호 활동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긴급한 필요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드라는 평판이 좋은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좋은 품질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안심해 협력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