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가족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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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가 위탁 운영하는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을 연다.
스마트폰에 대한 기능적 의존을 넘어 심리적·습관적 의존이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육대가 위탁 운영하는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운영위원장 서경현)가 코로나19 시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가족 프로그램을 연다.

오는 10월 2일과 11월 6일 2차례에 걸쳐 줌(ZOOM)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받는다.

부모와 자녀와 함께 하는 활동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실천방법을 배우고,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며,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를 오는 10월 16일과 17일, 24일 등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부모-자녀 간 갈등이나 학교 부적응 등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창동인턴중독예방상담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캠프는 15가족(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함께 나누자(부모/청소년/가족상담)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놀자(가족체험활동) △우리가족 더 다정하게 대화하자(의사소통 연습) 등 부모-자녀 간 관계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 운영위원장 서경현 교수(삼육대 상담심리학과)는 “‘2020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일 때 유아동 자녀가 고위험군이 될 확률이 10%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구성원 간 스마트폰 건전 사용을 다짐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가족 프로그램’ 운영
서경현 운영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의 온라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와 이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으로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번 가족치유캠프를 통한 부모-자녀 간 긍정적 관계형성이 가족 내 갈등 개선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부모의 지지와 관심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온라인(QR코드)과 유선전화(☏02-6953-4077)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매해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해왔다.  

한편, 2010년 개관한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삼육대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스마트미디어 역기능 예방을 위한 △인터넷중독예방보드게임(TED CAT) △스마트폰중독예방보드게임(S-TED CAT) △사이버불링예방보드게임(B-TED CAT) △사이버도박중독예방보드게임(G-TED CAT) △사이버성폭력예방보드게임(X-TED CAT)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