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말기암 환자의 헌신’ 김병성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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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4기 진단을 받은 김병성 장로는 세계선교를 위해 ‘보내는 선교사’가 되기로 했다.
“저에게는 남은 시간이 없습니다. 한 달 전에 폐암 4기 판정을 받았어요. 40년간 석공일을 하다보니 돌가루를 너무 많이 마셨나 봅니다. 먹고 살기 위해 그토록 애를 썼는데, 아무리 잘 먹고 운동해도 결국은 죽는다는 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죽는 것은 인지상정이고, 부활의 소망의 있으니 두렵지 않지만,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과 더 많이 동행하지 못하고 영혼구원을 못한 후회가 남습니다. 저처럼 후회하는 삶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마지막 가는 길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수유동교회(담임목사 김정수)의 김병성 장로(84세). 그는 어려서 재림신앙을 했지만 석공일을 하면서 교회에 다니지 못했다고 한다. 눈앞의 생계에 쫓겨 단 한 명도 전도하지 못한 것이 너무도 한이 된다며 평생 모은 1000만 원을 세계선교를 위해 선뜻 기탁했다. 특별히 몽골을 위한 대쟁투 총서 1만 권 보내기운동에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평소 <재림마을>과 <교회지남>에 올라오는 기사들을 눈여겨 봐왔다. 몽골에서는 1만 원만 있으면 예언의 신 한 권을 보낼 수 있다니 1000만 원이면 1000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겠다 싶었다. 평생 한 명도 교회로 인도하지 못했지만, 죽기 전에 ‘보내는 선교사’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어렸을 때 집에서 불과 100미터 거리에 재림교회가 있었어요. 10년 정도 충청합회 주교행복한교회에 다니며 ‘안식일’ ‘영혼불멸’ ‘재림’ 등 성경의 진리를 잘 배웠죠. 하지만 시골에서는 먹고 사는 게 막막했어요. 18살에 무작정 상경해 석공이 됐습니다. 돌을 깎는 일이 쉽지 않아요. 위험하기도 하고. 혼자서 돌을 벽에 붙이다가 손에서 놓쳐서 큰일 날 뻔한 적도 있었죠.”

일하면서 안식일을 지킬 수 없던 시절이었다. 사회인들과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회와 멀어졌다. 농사를 지을 때는 아무리 바빠도 안식일을 구별해 잘 지켰는데, 석공일을 하다 보니 신앙이 무너지고 말았다. 교회 출석은 언감생심이었다. 하지만 마음에는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이 남아있었다.

혹여 재림교회를 이단시하거나 터부시하는 사람들에게 어려서 배운 진리를 옹호했고, 쉬는 시간에는 성경을 토론하기도 했다. 교회에 갈 수는 없어도 재림교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자신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놓지 않으셨다. 안식일도 변변히 지키지 못하고 살았지만, 하나님은 단 한 번도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62세 되던 해에 구철승 목사님의 아내인 오경희 사모님이 저를 찾아왔어요. 한 동네에 살던 이웃사촌이었죠. 아마도 제가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것을 딱하게 여겨 오랫동안 기도했을 겁니다. 다시 교회에 가자는 권유에 수유동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때가 64세였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수유동교회에서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요. 올해 원로장로가 되었지만, 영혼구원의 결실을 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후회입니다”

신앙에서 떠나 있을 때 기도해준 오경희 사모처럼 영혼을 구원하고 잃은 양을 찾고 싶지만 때를 놓쳤다는 김병성 장로는 직접 나설 수 없다면 선교잡지라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도는 잘 안 되더라고요. 게다가 나이도 많고 병도 들고…. 그래서 시조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믿지 않는 친척들과 장로교회에 다니는 딸이 진리를 발견하면 원이 없겠습니다. 딸에게 대쟁투 총서 10권 1세트를 보냈는데, 제 마지막 소원은 가족들이 다 구원받고 진리교회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처음에는 무척 허탈했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니 어느 때부터인가는 하나님과 깊은 기도를 하게 됐고, 영혼구원을 위한 간구를 하게 됐다. 요즘은 하나님께 드린 세계선교 헌금을 통해 예언의 신이 가을낙엽처럼 뿌려지고, 많은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몽골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혹시라도 제가 헌신한 몽골어 예언의 신을 읽고 진리를 발견한 사람을 하늘에서 만날 수 있겠지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면 좋겠어요. 하나님께서 저의 면류관에 영혼구원의 별을 달아 주신다면, 그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돈도 하늘에 가져갈 수 없지요. 하나님의 재물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김병성 장로의 헌신으로 몽골에 ‘대쟁투 총서’와 ‘정로의 계단’을 보급하는 프로젝트는 더욱 힘을 받게 되었다. 그는 이제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가장 아름답게, 가장 보람 있게 보내고 싶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 받은 것이 정말 많다. 그러니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돌려드린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생전에 영혼들을 교회로 인도하지 못했지만, 해외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으니 그 또한 감사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처럼 여든이 넘은 오늘이 가장 빠른 때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지금이라도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말이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한 김병성 장로가 몽골의 초원에서 들려오는 대쟁투의 승전보를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한다. 투병 중에라도 고통 없이 여생을 보내며 하나님의 역사를 목격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은다. 마치 삼손이 마지막 힘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처럼, 생의 마지막 가는 길에 드린 자금은 몽골 선교의 밀알이 될 것을 믿는다.


세계선교 신탁 – ‘말기암 환자의 헌신’ 김병성 장로

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첫 번째 프로젝트
1. 에티오피아 실업선교학교 설립 2억 원 지원 및 『정로의 계단』 1만 권 보내기
2. 네팔 교회 개척 5,000만 원 지원 및 『시대의 소망』 1만 권 보내기
3. 인도 우타라칸주 교회 개척 3,000만 원 지원 및 『시대의 소망』 1만 권 보내기
4. 말라위 교회 개척 3,000만 원 지원 및 『정로의 계단』 1만 권 보내기
5. 중동 A 국가 선교 센터 건립 2억 원과 『정로의 계단』과 『대쟁투 총서』 1만 질 보내기
6. 몽골 신학교 설립과 교회 개척 2억 원과 『대쟁투 총서』 1만 질 보내기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