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거역하는 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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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질문 84: 성령을 거역하는 죄는 무엇인가?

네티즌의 질문:  성령을 거역하는 죄가 무엇인지요? 제가 어떻게 하면 성령을 거역하는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나요? 왜 이 죄는 용서받을 수 없나요?

답변: 제 생각을 먼저 말한 후에 당신이 물은 질문과 관련된 화잇의 진술 두 문단을 <시대의 소망> 321∼322쪽에서 인용하겠습니다. 325쪽까지 그 부분 전체를 읽으면 내용이 매우 의미심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녀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라는 성령의 호소에 저항하는 것으로 이 죄를 설명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가장 강력한 증거와 호소가 있음에도 우리는 원하기만 하면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을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하여 저항하면 결국 우리를 위한 성령의 역사가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우리는 전혀 감동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유 의지를 강압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향권 밖에 우리 자신을 두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죄를 용서하실 수 없는 것은 우리가 그 죄를 그분께 내놓기를 거부하고 심지어는 그분의 탄원에도 귀 기울이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런 죄를 짓지 않고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리가 아직도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그분의 호소를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 마음에 미치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호소에 지금껏 저항해 왔는데도 그분이 여전히 우리에게 역사하시고 계심을 인해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자기 생명을 내려놓으신 분께 우리의 삶을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그분이 남김없이 주신 것처럼, 우리도 남김없이 드려야 합니다. 지체하거나 저항하는 것은 위험천만합니다. 성경은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라고 말합니다.

다음은 화잇 여사의 진술입니다.


예수께서 사귀 들리고 눈멀고 벙어리 된 사람을 고치는 이적을 두 번째로 행하셨을 때, 바리새인들이 “저가 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마 9:34)는 비난을 되풀이한 것은 이 일이 있기 직전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저희가 성령의 역사를 사단의 행위로 여김으로 축복의 근원에서 자신들을 차단하고 있다고 명백히 말씀하셨다. 예수의 신적인 신분을 식별하지 못하고 예수를 반대하던 자들은 사유하심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사람이 회개하고 믿는다면 죄가 어떠하든지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으나 성령의 역사를 거절하는 자는 회개하고 믿을 수 없는 자리에 자신을 두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심령에 역사하시는 것은 성령을 통하여 하시는데 사람이 고의로 성령을 거절하고 이를 사단에게서 온 것이라고 말한다면 하나님께서 저들과 교통하실 수 있는 통로를 끊어 버리는 것이다. 성령을 끝까지 거절하면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위하여 더 이상 하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잘못을 시정하고 안전한 길로 저들을 인도하시기 위하여 빛을 보내신다. 눈이 멀고 마음이 강퍅하여지는 것은 이 빛을 거절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흔히 그 과정은 점진적이요 거의 알아챌 수 없다. 빛은 하나님의 말씀과 당신의 종들을 통하여 혹은 성령의 직접적인 역사를 통하여 사람에게 임한다. 그러나 한 줄기의 빛이라도 무시할 때 영적 감각력이 부분적으로 마비되어서 두 번째에 나타나는 빛은 그만큼 분명하게 식별할 수 없게 된다. 그리하여 암흑은 증가되고 마침내 영혼이 밤과 같이 어두워진다. 유대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확신하였으나 진리를 대적하기 위하여 성령의 역사를 사단에게 돌렸다. 이렇게 행함으로 그들은 고의로 기만을 선택하였다. 그들은 사단에게 굴복하였으며 그때 이후로 그의 능력에 지배당했다(시대의 소망, 321∼3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