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재림교인 약 69% “통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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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선교부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재림교인의 약 69%는 통일에 긍정적이었지만, 북한 자체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었다.
상당수의 한국 재림교인은 통일의 필요성에는 절감하지만, 북한과 탈북민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합회 국외선교부(부장 신광철)가 실시한 북한선교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서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재림마을’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에는 총 646명이 참가했다. 응답자의 연령대는 40대, 50대, 60대 순으로 많았다. 일부 항목에서는 중복응답이 가능했다.

우선, 응답자의 68.6%는 통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답변 중 ‘반드시 돼야 한다’(36.1%)와 ‘큰 부담이 없으면 되는 것이 좋다’(32.5%)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28%는 ‘통일은 안 되더라도 여행 및 교류는 자유롭게 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복음이 전해지도록 하기 위해서’가 72.5%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가 42.2%, ‘같은 민족이기 때문’이 35.2%로 뒤를 이었다.

통일 시기에 대해서는 10~2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특히 ‘10년 이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199명이었으며, ‘20년 이내’라 답한 사람은 157명이었다. ‘5년 이내’ 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72명이나 됐다. 통일을 방해하는 요소로는 ‘남북 간 정치체계의 차이’라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반면, 필요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이들의 비율은 현저히 낮았다, 응답자의 44%가 북한정보를 거의 접하고 있지 않았으며, 32.5%가 월 1회 정도만 이를 접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4%의 성도들은 ‘탈북민에 대한 관심 부족’이 현재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탈북민 선교가 북한선교의 첫걸음인 만큼 앞으로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교회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 밖에 “북한 소식을 더 자주 알려달라”거나 “탈북민선교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 “북한선교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등의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