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육중, 신입생 대상 ‘프로젝트 79’ 행사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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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육중학교는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프로젝트 79’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삼육중학교(교장 이승군)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1학년 학생 234명을 대상으로 신학년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프로젝트 79’ 행사를 열었다.

신앙주간을 겸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1학년 담당 교사와 학생부, 목회부(교목 최충호)가 공동 주최했다.

신입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친구와의 만남 속에 서로를 배려하는 것을 배우며, 학생과 담임교사, 목회실이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올 신입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입학식도 하지 못한 채 새 학년을 시작했다. 7월 14일 현재까지 2주밖에 등교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적었다. 중학교 생활에 적응할 틈도 없이 수행평가와 각종 대회, 동아리 및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했다.

이번 기간 동안 ‘마니또’ ‘친구와 선생님에게 편지쓰기’ ‘라디오로 사연 읽기’ ‘초성 및 빙고게임’ ‘친구와 관련한 명언 맞추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특히 편지쓰기 활동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마지막 이틀 동안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할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1학년 각 학급의 교실에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학교 현장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키며 수업 및 생활지도와 함께 이뤄졌다.  


서울삼육중, 신입생 대상 ‘프로젝트 79’ 행사 호응

학생들은 친구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아직 어색한 친구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평소 친했던 친구에게는 고맙고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어색해서 털어놓지 못했던 말을 편지로 적어 보낼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늦게 만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친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매일 아침 라디오 사연을 듣는 게 즐거웠다” “친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선물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이런 활동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다음에 또 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친구들과 웃을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다. 이 프로젝트를 만들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학부모들도 “아이가 마니또 활동을 통해 친구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어 좋아한다” “편지쓰기를 하면서 상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친구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간 거 같다” “학교에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더욱 활달해졌다” “학교와 가정, 선생님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전보다 훨씬 더 크게 느끼는 것 같다. 기특하다”며 긍정적 피드백을 보냈다.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또래관계를 친밀하게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이들이 소소한 행복을 경험하면서 친구와의 우정을 쌓았다.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각자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기도하니까, 기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삼육중, 신입생 대상 ‘프로젝트 79’ 행사 호응

무엇보다 신앙교육에 긍정적 효과를 낳았다. 온라인수업으로 인해 종교과목도 원격으로 진행하고, 인성주간(기도주일)마저 운영하지 못해 신앙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제한적 상황에서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거부감 없이 재림신앙과 접촉하고, 목회부와 친근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교목 최충호 목사는 “인성주간이 취소되고, 전교생이 강당에 모일 수 없는 형편에서 ‘프로젝트 79’라는 이름으로 신앙주간과 친구사랑주간을 운영했다. 신입생들이 친구를 사귀고 학교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기도하고, 예수님을 친구로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인성 및 신앙교육이 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군 교장은 “서로가 거리를 두고 지낼 수밖에 없는 요즘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와 소중한 우정을 나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웃으면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나눔으로써 우리 학교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 생활하는 행복한 배움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삼육중학교는 2학기에도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한다면, 모든 학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