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치과병원, 올해만 두 번째 신의료기술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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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치과병원의 ‘연조직 이식 시 공여부 회복 증진을 위한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삽입술’이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삼육치과병원(병원장 김병린)이 신의료기술 등재를 추진해온 ‘연조직 이식 시 공여부 회복 증진을 위한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삽입술’이 신의료기술로 최종 평가됐다.

지난 8월 ‘혈소판농축섬유소를 이용한 치주조직재생술’(고시: 제2021-218호)에 이은 두 번째 결실이다. 삼육치과병원은 이로써 우수한 연구인력과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플란트 치료가 일반화되면서 장기적 안정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위해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야 하며, 임플란트의 지속적인 평가 및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임플란트를 식립할 부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양질의 잇몸을 새로 만들어야 할 경우가 있다. 특히 치주염이 심했거나 발치한 지 오래된 환자에서는 이 같은 현상은 종종 관찰된다. 주로 입천장에 있는 조직을 일부 떼어 이식하는데 이와 관련한 설명 시 환자 입장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또 수술 후 불편감을 심하게 겪는 일도 많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통과한 신의료기술은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를 이용해 조직을 떼어낸 부위에 삽입 및 고정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수술 부위의 초기 치유를 개선하고, 통증을 감소시켜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삼육치과병원 송웅규 연구부장은 “임플란트 주위의 건강한 잇몸은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이번 신의료기술 등재를 통해 환자들이 좀 더 편하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연조직 이식 시 공여부 회복 증진을 위한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삽입술’과 관련해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한편, 삼육치과병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다중이용시설 출입제한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해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김병린 원장은 연례행정위원회 보고에서 “비록 외부환경이 악화한다 하더라도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며 맡겨진 사명을 완수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삼육치과병원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삼육치과병원, 올해만 두 번째 신의료기술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