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는 68명 모집에 1205명이 지원해 17.7:1 △치위생과는 34명 모집에 493명이 지원해 14.5:1 △뷰티융합과 의료미용전공은 9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3.8:1 △뷰티융합과 뷰티헤어전공은 6명 모집에 58명이 지원해 9.7:1 △노인복지과는 3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해 21.7:1 △아동보육과는 6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13:1 △의료정보과는 7명 모집에 249명이 지원해 35.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시 가장 높은 경쟁률은 일반전형에서는 의료정보과가 35.6:1을 보였으며 노인복지과는 21.7:1, 간호학과는 17.7:1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권 전문대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 삼육보건대에 이어 △서울여자간호대(12.41:1) △한양여대(9.99:1) △배화여대(9.81:1) △명지전문대(9.52:1) △인덕대(8.15:1) 순이었다.
한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입시 경쟁률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상으로 보인다. 학교알리미·교육통계 등을 기반으로 추산한 올 고3 학생 수는 44만5479명으로 지난해 50만1616명에 비해 5만6137명이나 줄었다. 고3이 줄어들면서 정시모집 지원자 풀로 볼 수 있는 수능 응시자도 48만4737명에서 42만1032명으로 6만3705명이나 감소했다.
교무입학처장 김예진 교수는 “입학자원이 급격히 줄어들며, 경쟁률도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A등급에 선정되고, 수준 높고 차별화된 보건계열 특성화 교육이 대내외적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보다 많은 학생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코로나 사태로 학위수여식 온라인 개최
삼육보건대는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총장 및 보직자, 학과(부)장을 비롯해 학위수여자 및 수상자 3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졸업식에서는 학사학위과정 △간호학과 118명,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간호학과 20명 △치위생학과 30명 △아동보육학과 15명 등 183명의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또 전문학사학위 과정을 통해 △치위생과 89명 △피부건강관리과 42명 △뷰티헤어과 32명 △노인케어과 16명 △아동보육과 38명 △의료정보과 46명 등 263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원과 사이버지식교육원에서 학점은행제로 학위과정을 이수한 △뷰티헤어 전공 4명 △사회복지 전공 41명 △아동보육 전공 9명이 총장명의 전문학사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간호학 전공 20명 △치위생학 전공 18명 △미용학 전공 2명이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았다.
박두한 총장은 “여러분의 삶의 3H(Honest / Healthy / Happy) 되길 바란다. 나아가 여러분 개개인이 세상을 3H로 아름답게 물들여 나가길 늘 기도하겠다”며 정직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졸업생이 되길 기원했다.
한편, 삼육보건대 학위수여식에서는 모든 교수가 떠나는 제자를 위해 ‘그대들은 삼육인’을 합창으로 불러주는 전통이 있었지만, 올해는 각 학과(부)장이 540명 졸업생의 명단을 일일이 호명하며, 축하를 대신했다. 학위증서 및 상장은 학과 사무실을 통해 개별적으로 배부했다.
학교 측은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월 3일부터 9일까지 포토존을 설치해 언제든 자유롭게 와 축하하고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학위수여식 시청 또는 포토존 인증사진과 소감문 작성,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참여를 높였다.
■ 제1회 3UP 커리어로드맵 경진대회
삼육보건대 학생진로개발센터는 제1회 3UP 커리어로드맵(진로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Dream UP, Goal UP, Vision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자기탐색 및 진로결정 등 취업준비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예전의 경진대회와 달리 정규교과목과 연계해 한 학기 동안 자기탐색 및 진로탐색, 진로결정을 위한 교과목을 단계별로 이수해 제출한 과제물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모두 5개 학과 40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1차는 담당교수, 2차는 내·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별도의 평가지침에 따라 심사했다.
최선희 수석코치(비타민코칭센터)는 “커리어로드맵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평가대상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명확히 정리하고 구체화해 제출했다. 학과별로 자신의 자격증 취득 계획, 실습계획 등 차후 취업에 필요한 내용을 사전에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학생진로개발센터 이준혁 센터장은 “커리어로드맵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 계획들을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그대로 실천해 나간다면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