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 웰다잉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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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의 웰다잉 프로그램이 웰에이징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며,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원장 전경덕)의 웰다잉 프로그램이 초고령화 사회에서의 웰에이징(Well-aging) 모델을 제시하며, 사회적 인식변화 및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6일 교내 A관 101호에서 웰다잉강사지도사 1, 2급 자격증 과정 4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교육원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2급 기본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1급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4기 교육과정에는 국내 여러 대학 간호학과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해 좀 더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하는 등 학습자들이 이 분야 전문가로서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교육원 측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강의 중에는 모든 출입자가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의실의 환기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했다.

웰다잉강사지도사 과정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과 연계한 사업.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등 인근 자치구와 긴밀히 상호작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원은 그 일환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랑구보건소와 관내 주민센터 및 경로복지센터 등 11개소에서 ‘찾아가는 웰다잉교육’을 실시했다.

올바른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체험교육 및 관련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이 교육은 삼육보건대 웰다잉융합연구소 소속 전문 강사진에 의해 교육대상의 연령과 수준에 맞춰 개방형과 참여형으로 나눠 강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주관하는 연명의료 결정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포함해 웰다잉의 구체적 실천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

이번 행사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웰다잉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을 돕는 한편, 삼육보건대 평생교육원이 배출한 웰다잉 강사지도사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덕 원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보호돼야 하는 근본적이고 보편적 가치다. 죽음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함으로써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우리 교육원은 앞으로도 서울시 연구 용역 사업 및 웰다잉 관련 교육 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료자들에게 폭넓은 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육보건대는 지난 8월 웰다잉융합연구소의 문을 열고 △인문사회, 보건의료 영역이 통합된 웰다잉 교육프로그램 개발 △웰다잉 교육의 확산과 관련 전문 상담사 인력 양성 △서울시와 자치구 복지관과 연계한 웰다잉 연구사업 추진 △지역사회와 연계한 유가족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