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학사일정 등 느린 공지에 관한 불편사항 △등록금 환불 및 학비감면 △중간고사 실시 및 과제에 대한 피드백 △교내외 실습 관련사항 △휴게공간 확보 등 학생들의 직접적인 편의사항과 관련한 안건들이 논의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했다.
박두한 총장은 “우리 대학은 코로나19와 12년간 등록금 동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A등급으로 선정돼 전년대비 5억원 이상 지원비를 더 받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활동 프로그램을 할 수 없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하여 메이커 스페이스 및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집중열람실 등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학생성공처장은 “학교 당국은 여러분의 성공과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장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대표들은 지금 대학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해주기를 바라며, 학생과 대학의 소통 창구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삼육보건대는 매 학기마다 총장 및 부서장과 학생간부들이 직접 만나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제기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하고 있다.
■ 아동보육과, 송파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학과장 문동규)는 지난 8일 송파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민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삼육보건대학교 박두한 총장, 아동보육학과 문동규 학과장, 강병철 교수, 박인자 교수와 송파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김민정 회장, 황미옥, 양영옥 부회장, 구복숙 홍보부장이 참석했다.
박두한 총장은 “시대가 갈수록 ‘진심의 교육’을 통한 ‘진심인재 양성’이 요구된다. 우리 대학은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파구와는 거리상 멀지 않아 졸업생 취업, 전공심화 입학 등 많은 일을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상의 교육서비스 및 시설 제공 등 상호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는 88%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에듀케어원스톱시스템’ 일환으로 일·학습 병행이 가능한 3-4학년 전공심화과정,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동구 신금호자이어린이집, 동대문구 다함어린이집, 강북구 번동 어린이집 등의 기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공심화 졸업 후 진학을 위한 노력으로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과의 MOU 체결 등 양질의 보육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송파구에는 현재 130여 개의 가정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어린이날 행사, 유아용품 바자회 등의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또한 교사 필수교육인 안전교육과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특히 4회째 맞는 유아용품 바자회에서는 1000여만 원의 수익을 창출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 평생교육원, 각당복지재단과 산학협력
삼육보건대 부설 평생교육원(원장 전경덕)은 지난 7일 각당복지재단(이사장 라제건)과 상호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경덕 평생교육원장과 라제건 이사장을 비롯한 오혜련 상임이사와 윤득형 회장 등 관계자가 자리를 같이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 인력의 교류 및 정보교환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과 시설, 정보 및 기자재 이용 편의 제공 △연구 과제의 도출과 공동 및 위탁연구 수행 △전문 인력 등 상호 인적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전경덕 평생교육원장은 “우리 교육원에서는 현재 웰다잉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웰다잉 융합연구소를 개설해 지역사회 웰다잉 문화전파 사업 및 청소년 웰다잉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웰다잉 온라인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육보건대의 슬로건인 ‘진심 대학’과 각당복지재단의 핵심가치 키워드인 ‘진정성’이 연관성이 있다. 향후 상호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장점을 공유하여 웰다잉 문화 전파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제건 이사장은 “4차 산업시대에는 진정성 있는 교육철학을 지닌 기관 간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얻고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삼육보건대학교와 삼육서울병원 등 관련 기관은 설립 초기부터 교육과 의료에 매우 진정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교류와 교육사업 등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986년 창립한 각당복지재단은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및 호스피스 전문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 소속 “삶과죽음을 생각하는 회”에서는 죽음준비교육 지도자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윤득형 회장이 삼육보건대 웰다잉융합연구소가 주최한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양 기관 간 공통 연구주제인 웰다잉 교육에 대해 강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