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신학동문회 총회기념 특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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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신학동문회는 총회와 함께 기념 특별세미나를 열고, 세계선교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삼육대학교 신학동문회가 총회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열었다.

삼육대 신학동문회는 지난 11일 모교 신학관 배창현기념홀에서 총회를 열고 전임 회장이었던 권혁우 목사를 재신임했다. 

권혁우 목사는 “여러 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남대극 목사님, 이종근 목사님에 이어 2회기를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서는 특별순서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자랑스런 동문’을 선정해 시상했다. 교육공헌 부문에서는 남대극 박사(전 삼육대학교 총장), 해외선교 부문에서는 전경수 목사(BMW 선교회장), 교회공헌 부문에서는 오충환 목사(미주 로마린다교회 담임)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 신학과 장학금과 세계선교사 지원자 후원금 전달식과 방글라데시 1000명 선교사 훈련센터(원장 조춘호 목사) 건립을 위한 자금 전달식을 진행해 세계선교를 위한 활동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관심과 후원에 동참할 것을 권장했다.

신학동문회는 총회와 함께 ’후기 세속화 시대의 세계선교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전경수 목사는 ‘독립선교단체의 세계선교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용 목사(연합회 디지털선교부 부부장)는 ‘재림교회 디지털 선교 사역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봉원영 교수(신학과)는 “‘네 번째 장소’의 의미 구현을 통한 교회선교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삼육대 신학동문회 총회기념 특별세미나 개최

 

전경수 목사는 2003년부터 B.M.W.INC라는 선교단체를 조직하고 약 20년간 독립선교를 이끌어온 활동을 소개했다. 전 목사는 “학교와 교회 건축, 선교사 지원, 장학금 지원, 서적과 생필품 지원 등의 사업을 하는 동안 선교의 주체는 교회나 단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준비된 사람들을 통해 이 사업을 마치실 것”이라며 선교사역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상용 목사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에 교회가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우리 삶에 일상이 되어 있는 것들을 이용해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지속적인 선교 활동을 벌이고 점차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봉원영 교수는 인간 삶의 공간을 세 가지로 분류한 올덴버그의 연구를 인용했다. ▲개인적인 삶의 영역(집, 가정) ▲생산적인 삶이 구현되는 장소(직장, 학교) ▲공공의 생활 공간(카페, 식당)으로 나눈 연구 외에 네 번째 장소에 집중할 필요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활동을 통해 조명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가 주목할 선교 방식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장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네 번째 공간, 즉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 미디어 등이라 주장했다. 이러한 무형의 공간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사이의 격차를 좁히는 역할을 한다. ‘움직이는 성전’으로서의 역할을 한 예수님의 선교 활동을 따라 사람들을 거룩한 장소로 초청할 뿐 아니라 그 거룩한 장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개회식에서 신학동문회장 권혁우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누구를 보낼꼬’라 물으실 때 이사야 선지자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대답했다. 우리 가족, 친구, 이웃이 내가 가야 할 선교지이자 땅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신학생으로서, 목회 현장에서, 목회를 마친 후에도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창호 교수(신학대학장)는 “갈수록 대학 입학생이 줄어드는 시대에 삼육대 신학과 지원자가 올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분명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다. 신학생들이 목회 현장에서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후원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역자를 배출하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일목 총장은 축사를 통해 “평안남도 순안에서 20여 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의명학교가 7000여 명의 재학생이 다니는 오늘의 삼육대학교로 성장하기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기도가 있었다. 삼육대는 100년 이상 된 학교로 주목받아 수십억 원의 국가 지원을 해마다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학과(인공지능융합부, 한국관광외국어학과,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등)를 신설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끝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선교의 허브로서 선교사역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