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새해 첫 침례 결실 … 주인공은 최태양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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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대학원 융합과학과에 다니는 최태양 씨는 ‘성경속의 과학’ 교과목을 수강하며 진리를 깨달아 침례를 결심했다.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의 캠퍼스 선교가 새해 들어서도 영혼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에는 대학원 융합과학과 재학생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주인공은 최태양 씨. 그는 2018년 2월 삼육대 컴퓨터학부를 졸업한 후 일정 기간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해 3월 모교 대학원으로 돌아와 융합과학과 컴퓨터전공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 대학원에서 ‘신앙과 학문의 통합’(BFFL, Biblical Foundation of Faith and Learning) 일환으로 개설한 <성경속의 과학>이라는 교과목을 수강하며 진리를 깨닫고 침례를 결심했다.

삼육대 대학원은 △성서식물학특론(환경원예학과) △성경과 면역(약학과) △그리스도인 윤리와 보건의료(물리치료과) △고급가정사역(상담심리학과) △영적간호(간호학과) 등 기독교 세계관을 전공과 연계해 교육하는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성경속의 과학>은 김현희 교수가 대학원장 부임 후 자연계열 전공자를 대상으로 개설한 과목.

<성경속의 과학>은 여러 전공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융합과목으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각 전공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기독교 신앙과 접목하여, 학문과 신앙의 통합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 자연과학, 자연주의, 진화론, 집단유전학, 돌연변이, 성선택, 발생학 등 과학과 종교를 둘러싼 여러 이슈들을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탐구한다.

마침 최 씨는 이 과목의 마지막 수업 발표를 맡게 됐다. ‘종교와 과학의 갈등사’라는 주제였는데, 전체 수업을 총괄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발표를 준비하면서 과학과 종교의 관계를 정리한 이론을 깊이 탐구했고, 이를 통해 신앙과 과학이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여 하나 된 진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앙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게 된 최 씨는 종강 후 신앙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결심을 했다. 삼육대학교회 졸업생 청년모임인 ‘이음길’의 김기환 목사를 소개받은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김 목사와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으며 재림신앙을 받아들이게 됐다.

지난달 30일 교내 신학관 침례식장에서 열린 침례식에서 최 씨는 “침례를 받는다고 해서 단박에 전혀 다른 사람이 되진 않을 것이다. 여전히 신앙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고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많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렵거나 힘든 시간이 찾아올 때, 방황하거나 길을 헤맬 때, 하나님께서 저를 붙잡아주시고 보살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간증했다.

김현희 교수는 “대학원에서 처음 시도한 과목을 통해 침례를 받게 됐다는 점에서 최태양 군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우리 대학원의 축복의 통로라고 생각한다. 많은 축복이 그의 삶 속에서 엄청난 결실로 이어지고, 그러한 결실이 역시 축복의 통로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연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축사했다.

삼육대의 정체성은 선교사명 구현에 있다. 사명의 성취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도하며 내적, 외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과와 부서 또한 개인중심의 선교를 목표로 구성원들의 훈련과 참여를 요구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재림교회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부르심과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세계선교센터를 조직해 선교사 양성과 파송 그리고 선교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 신자를 위한 ‘이음길 청년회’와 어린이 온라인예배를 운영하는 본당교회, 제자훈련과 1:1 말씀 나누기, 청년사역자 양성 및 파송에 주력하는 SAY교회, 중화권선교를 위한 정규 예배와 온라인 부흥회, 청년지도자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국어교회, 청년선교인 양성 및 학과 파견, 취미별 모임, 가치 공작소,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크루(CREW)교회, 영어권 외국인 학생과 지역사회 외국인 선교를 위한 국제교회와 아시아선교교회(AMC), 체계적 제자훈련을 통해 선교인력을 양성하는 삼육열린교회 등 캠퍼스 내에 7개의 지(枝)교회를 운영해 복음전도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