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미주 장학재단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창립

463

삼육대 미주지역 장학재단인 ‘삼육대학교 국제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삼육대(총장 김일목) 미주지역 장학재단인 ‘삼육대학교 국제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창립총회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시 로마린다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과 김정숙 대외협력처장, 재단 임원, 미주 발전위원,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설립인가를 받은 삼육대학교 국제재단은 삼육대 미주 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한 장학재단이다. 삼육대는 앞서 LA, 마운틴뷰,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지역에서 총 155명의 발전위원을 위촉한 바 있으며, 시애틀, 텍사스, 토론토, 벤쿠버에서도 발전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발전위원들은 이날 창립한 국제재단을 통해 각종 기금유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리더십 포럼 개최 △장학기금 및 발전기금 모금·후원 행사 개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재단 목적에 부합하는 간행물 출간 등이다.

회장으로는 정태건 박사(전 로마린다의대 교수)가 추대됐으며, 기타 임원선출, 정관확정 등 재단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안건도 이날 심의·의결했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학교 국제재단은 삼육대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근거지가 될 것”이라며 “115년 삼육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셔서 든든하고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삼육대, 미주 장학재단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창립

■ 미주한인재림교인 장학재단, 장학금 3000달러 전달
미주한인재림교인 장학재단은 삼육대 신학생 3명(신대원 1명, 신학과 2명)에게 장학금 1000달러씩 총 3000달러를 전달했다.

미주한인재림교인 장학재단은 미주 이민 1세대 재림교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나누자는 뜻을 모아 지난 2003년 발족했다. 특히 재단은 목회자 양성과 신학교육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삼육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그간 40여명의 신학도가 장학혜택을 받았으며, 이 중 다수가 목회자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누적 장학금액은 4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학기 장학생으로 선정된 은성진(4학년) 학생은 “먼 곳에 계신 성도님들께서 내밀어주신 사랑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제게 큰 위로가 됐다. 더욱 더 신학 공부에 정진해 많은 분들께서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재단 운영위원장 유재상 목사는 장학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더욱 열심히 모든 학문을 갈고 닦아 유능한 인물로 우리 사회에 우뚝 서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부모들의 대를 잇는 신앙과 교회의 지도자들이 돼야 할 거룩한 사명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삼육대, 미주 장학재단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창립

■ 삼육대 신학동문회, 학과 발전기금 4240만원 쾌척
삼육대 신학과 동문들이 학과 발전을 위한 기금 4240만원을 쾌척했다. 삼육대 신학동문회(회장 이종근)는 지난달 2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동문회 정기총회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학과 및 동문회 발전기금으로 총 4240만원을 전달했다. △81학번(입학 40주년) 동문 일동 1천만원 △86학번(입학 35주년) 동문 일동 1240만원 △안우철 86학번 동문 1천만원 △이종근 신학동문회장(전 신학대학원장) 1천만원 등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권혁우 목사(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가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0월까지 2년이다.

#img4# 삼육대, 미주 장학재단 ‘삼육대학교 국제재단’ 창립

■ 삼육대에 1000만원 기부한 ‘착한음식점’ 목향원
남양주시 별내동에 소재한 음식점 목향원의 한성우 대표가 삼육대에 학교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 대표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 장남이 삼육대에 다니며 여러 번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을 돌볼 수 없을 정도로 사업이 힘들었는데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무심하게 세월만 보내다가 늦게나마 은혜와 신세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향원은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성업 중인 음식점으로 지역사회에서는 ‘착한 음식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3년부터 별내 지역 홀몸 어르신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부모 가정, 장애인, 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다수 쾌척해왔다. 국세청이 인증한 ‘모범납세자’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재물에는 한계가 있고, 관 속에 들어가면 쓸모없어질 물건이라는 생각”이라며 “나눌 수 있을 때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기부철학을 밝혔다.

김일목 총장은 “대학에 보내주신 큰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통해 보람을 얻으시고, 늘 여유와 너그러운 마음으로 큰일을 많이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