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대규모 국외봉사대 파견 ‘9개국 2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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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동계 글로벌 미션 봉사대 발대식’에서 신재윤, 정채영 학생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의 해외봉사 및 선교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육대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등 9개국에 20개팀 259명이 참여하는 국외봉사대를 파견했다. 이처럼 대규모로 국외봉사대를 파견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반 만이다.

삼육대는 지난달 5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2년 동계 글로벌 미션 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신재윤, 정채영(이상 신학과 3학년) 학생을 비롯한 모든 봉사대원들은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하여 삼육교육을 바르게 실천하고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하고 헌신적인 봉사를 다짐했다.

이어 김일목 총장과 윤재영 사회봉사단장은 각 팀 지도교수와 학생대표에게 발대식 기와 파송증서를 수여했다.

김 총장은 격려사에서 “월드컵 무대에서 우리 모두를 대표해 싸우는 태극전사들처럼, 세계 각지에 삼육대 봉사단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은 6천 학우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대표”라며 “세계가 여러분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번 봉사를 통해 인생의 참 목적과 의미를 성취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육대, 대규모 국외봉사대 파견 ‘9개국 259명’

■ ‘2023년 학생선교사’ 12명 해외 파송
삼육대는 재학생 12명을 1년간 세계 각지에 선교사로 파송했다. 학생선교사들은 복음을 손에 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삼육대는 지난달 1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학생선교사 해외파송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학생은 △1000명선교사 김해린(신학2), 민시은(유아교육2), 양혜연(신학3), 이정윤(신학2), 이현규(신학3), 전하은(간호2), 정주마(신학2), 한혜지(사회복지4) △PCM선교사 설유진(간호2), 조다녕(간호2) △콤파스선교사 이용준(신학1), 이준혁(신학3) 학생 등 12명.

김일목 총장은 격려사에서 “앞으로의 1년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한 그 결심이 참으로 귀하다”며 “여러분의 봉사를 통해 많은 영혼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얻게 되는 역사가 크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1000명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전하은(간호2) 학생은 “의료선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삼육대 간호학과에 입학했고 1년 사역을 통해 선교사를 미리 경험해보자고 결심했다”며 “연약한 저를 끊임없이 붙잡아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서 한 명에게라도 더 주님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학생선교사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삼육대가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기도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김일목 총장과 제해종 교목처장, 각 학과장, 학과목 등은 학생선교사 한 명 한 명의 어깨에 손을 얹고, 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1년의 봉사를 잘 마치고 돌아오길 기도했다.

#img3# 삼육대, 대규모 국외봉사대 파견 ‘9개국 259명’

■ 교수 사모회, 유학생 돕기 장학금 쾌척
삼육대 교수 사모들이 구성한 봉사단체 삼육사랑샵이 외국인 유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기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 그간 삼육사랑샵이 대학에 전달한 기부금은 누적 1억4000만원에 달한다.

샴육사랑샵은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유학생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학생은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어 장학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삼육사랑샵은 2020년 유학생 13명에게 등록금과 생활관비 1350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5명에게 4000만원, 올해는 현재까지 무려 60여명의 유학생에게 74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삼육대 대학원 융합과학과에서 공부하며 삼육사랑샵 장학금을 받은 엘리아잘 페니튼(Eliazar Alumbro Peniton Jr) 박사는 지난 8월 모국인 필리핀 마운틴뷰대학(Mountain View College) 생물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또 다른 장학생인 삼육대 신학대학원 철먼바야르(Enkhtaivan Tsolmonbayar) 박사는 몽골인 최초로 재림교회 신학박사(Ph.D)를 취득하고, 자국에서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몽골인 학생이 어렵게 마련한 등록금을 아버지의 수술비로 보내면서 비자가 취소될 상황에 놓이자 등록금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삼육사랑샵 권영순 회장은 “장학생들이 보낸 감사편지를 보면 추운 겨울에도 힘든 줄 모르고 바자회 봉사를 한다”며 “이들이 가장 어려울 때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고 감사하다. 유학생들이 삼육대에서 공부를 잘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